하울의 움직이는 성 특별판 (DTS-ES 3disc)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기무라 타쿠야 외 목소리 / 대원DVD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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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무지 마녀에 의해 할머니가 되어 버린 소피

그녀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청소부가 되는데...

그녀는 마법에서 풀려날 수 있을까...

 

미야자기 하야오 감독의 가장 최근작

그의 동화같은 이야기는 늘 보는 사람이 푹 빠지게 만든다.

움직이는 성을 가진 마법사 하울

어디로던지 갈 수 있는 그가 부러웠다.

그리고 마법...늘 짜증나고 답답한 일이 있을 때

내게도 마법을 쓸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속 시원히 해결할 수 있을거라는 푸념섞인 한탄을 하곤 했는데

진짜 가끔씩 마법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정말 삶이 훨씬 더 활기차고 재미있을 것이다.

당장 다음주에 있을 중대한 행사(?)도

무사히 넘어갈 수 있을텐데 말이다.

암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잠시나마 모든 근심을 잊고

마냥 즐겁던 어린 시절로 돌아가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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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 - 할인행사
에릭 다넬.톰 맥그래스 감독 / CJ 엔터테인먼트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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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센트럴 파크 동물원에서 편안한 삶을 누리던 사자 알렉스

갑자기 야생생활을 꿈꾸며 탈출(?)한 얼룩말 마티 덕택에

하마 글로리아, 기린 멜먼과 함께 아프리카로 이사(?)가던 중

바다에 떨어져 마다가스카에서 야생생활을 하게 되는데

과연 이들 뉴요커 4인방은 정글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동물원에서 모든 걸 제공하는 삶을 떠나 자기 스스로 모든 걸 해야되는 정글의 삶은

동물원 출신들에겐 쉽지 않은 일이다.

사람도 마찬가지여서 부모가 모든 걸 해결해주는

온실 속에서 자란 사람들이 거친 사회속에서 생존하는 일은 만만한 일이 아니다.

어떤 환경에서 성장하고 생활해왔느냐가 사람이든 동물이든 간에 매우 중요한 점이다.

환경에 길들여지는 것이야말로 생존에 필수적인 일이니까...

 

편안한 동물원에서 벗어나 광활한 대자연의 품으로 돌아간

알렉스 등 뉴요커4인방의 활약상이 재밌게 그려진 애니메이션

감초로 등장하는 펭귄특공대(?)가 더욱 재미를 더해주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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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트 힐
크리스토프 갱스 감독, 로리 홀든 외 출연 /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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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는 내가 좋아하는 장르라 왠만하면 이해가 가는데...

이 영화는 도무지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황당함의 극치라 할까나...

마지막 장면에서 뭔가 어렴풋이 알 것도 같은데

확실한 결론을 짓기엔 많이 부족했다.

엽기적이고 끔찍한 면에선 거의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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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방울방울 (2disc)
다카하다 이사오 감독 / 대원DVD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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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농촌을 동경하던 다에코는 오랜만에 휴가를 내서 시골로 간다.

거기 가면서 초등학교 5학년 시절의 추억들이 방울방울 떠오르는데

 

어린 시절의 추억들을 마구 되살려주는 애니메이션

지금도 기억속에 생생하게 남아 있는 장면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그 시절의 장면들이 떠오르면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

내가 왜 그랬을까하고 좀 부끄럽기도 하지만

이제는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이 마냥 그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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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아보세 (dts 2disc)
안진우 감독, 변희봉 외 출연 / 팬텀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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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운동과 가족계획사업이 한창이던 70년대

시대에 역행(?)하며 전국 출산율 1위를 달리는 용두리에

가족계획요원 박현주(김정은)가 파견되면서

마을은 하루도 바람 잘 날 없게 되는데...

 

30년만에 세상이 급변했다.

애를 놓으면 각종 혜택을 준다며 출산을 장려하는 요즘을 생각하면

과연 언제 저런 일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격세지감을 느낀다.

자식을 재산(?)으로 생각하며 자식농사에 여념이(?) 없던 시절에

피임을 가르친다는 상황 설정 자체가 상당히 코믹하다.

피임의 피자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피임 방법을 가르치는

현주의 노력이 정말 눈물겹다. ㅋ

 

초반의 섹스 코메디로 흘러 가던 스토리는 중반 이후 급변한다.

가족계획을 둘러싼 갈등 속에 그 시대의 정치, 경제, 사회

전 영역의 문제가 거론된다. 물론 가볍게 터치하는 정도로...

갈등은 엄청 증폭시켰는데 이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좀 억지스러운 점이 아쉽다.

새로운(?) 가족계획이 국가의 중대사업이 된 현실을 비추어 보면

세상만사 새옹지마임을 잘 보여 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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