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70가지 - <씨네21> 주성철 기자의 영화감상법
주성철 지음 / 소울메이트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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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영화를 좋아한다. 책 만큼이나 좋아하지만, 요즘은 영화보다 책을 보는데 더 집중하고 있다.

 

 예전에는 영화를 보려고 해도 좋은 영화를 알지 못해서, 오히려 영화검색하고 찾다가 시간을 허비하기 일 수 였다. 그리고 영화를 본다고 해도 운이 좋으면 재미있는 영화를 보고 만족스럽지만, 운이 나쁘면 재미없는 영화를 보고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도 있었다.

 

 지금은 좋은 영화에 대한 정보가 가득차서 소화를 못 시키고 있는 형편이다. 보고 싶은 책만큼이나 보고 싶은 영화목록이 쌓여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 영화가 보고 싶으면 그 목록 중에서 찾아보게 되고 항상 만족스럽다.

 

 영화를 좋아하지만 어떤 영화를 보면 좋을까 항상 고민하는 사람이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다. 이 책에는 방대한 영화의 정보가 있고, 좋은 영화 추천도 많기 때문에,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즐겁게 볼 수 있을 것이다.

 

 굉장히 두꺼운 책이지만, 컬러사진도 많고, 내용도 재미있어서 술술 읽힌다. 특히 나는 내가 좋아하는 영화가 책에 소개될 때마다 기쁜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예전에 재미있고 감명깊게 봤던 영화들을 이렇게 책을 통해 다시 만나니 감회가 새로웠다.  

 

 영화에 대한 배경지식을 얻고 좋아하는 영화들을 다시 만나게 되는 즐거움도 주는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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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의 재발견 - 기적 같은 변화를 불러오는 작은 습관의 힘
스티븐 기즈 지음, 구세희 엮음 / 비즈니스북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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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습관의힘>과 <의지력의재발견>의 장점만을 합성해놓은듯한 책이다.

 

 <습관의힘>에서는 습관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과학적으로 탐구하고 분석해서 습관을 형성하는 방법을 알려준 좋은 책이고, 또한 개인적 습관 뿐만 아니라 기업의 습관과 사회적 습관까지 망라한 풍부한 내용을 가진 책이다. 굉장히 좋은 책이라 추천!

 

 <의지력의재발견>또한 굉장히 좋은 책이며, 의지력이란 무엇인지 역시 과학적으로 탐구하고 밝힌 책으로 정말 꼭 읽어봐야할 책 중에 하나다. 의지력에 대한 오해를 많이 풀어주는 책이다.

 

 이 <습관의 재발견>은 이 두 책의 장점을 합쳐놓은 책이다. 의지력을 활용한 습관의 형성을 강조한다. 우리가 믿을 수 있는 것은 '동기부여'가 아닌 '의지력'이라는 것을 거듭 강조한다. 그리고 그 의지력을 가장 잘 발휘하기 위한 방법론으로 '작은습관'을 내세운다.

 '작은습관'이란 하루에 팔굽혀펴기 1번, 하루에 1~2줄 글쓰기, 하루에 1페이지 책 읽기와 같은 매우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날마다 꾸준히 실천하는 것을 말한다. 목표가 너무 작기 때문에 우리는 동기가 그리 필요하지도 않고 아주 약간의 의지력만이 필요할 뿐이다. 아무리 피곤하고 힘들어도 달성할 수 있는 목표이기 때문에, 꾸준히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꾸준히 하게 되면 습관이 된다. 그리고 사실 이 '작은목표'는 뇌를 속이는 방법이다. 팔굽혀 펴기를 일단 1번 하게 되면, 우리는 목표를 달성한 것이 되지만, 왠지 관성의 법칙에 의해서 1번 이상을 하게 되는 것이다.

 

 나도 이 책을 계기로 작은 습관들을 하나씩 형성해보려고 노력중이다. 그리고 하루 팔굽혀펴기 1회는 현재 잘 진행중이다.

 

 습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습관은 우리의 인생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습관에 대해서 바르게 알고, 좋은 습관을 갖도록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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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5-07-08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일 조금씩 한다는 것과 익숙해지는 것이 의외로 쉽지 않아요. 그런 점에서 이 책의 설명이 공감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고양이라디오님, 오늘도 덥지만 좋은 하루되세요.

고양이라디오 2015-07-08 11:01   좋아요 1 | URL
네 서니데이님,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가장 섹시한 동물이 살아남는다 - 성의 기원을 밝히는 발칙한 진화 이야기
존 롱 지음, 양병찬 옮김 / 행성B(행성비)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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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북플에서 본 책인데, 요즘 성과 진화에 관심도 있고, 우연히 도서관에서 발견해서 빌려보았다.

 

 제목은 섹시하지만 내용은 그렇게 섹시하지 않다. 조금 자극적인 정도다. 새로운 사실을 참 많이 알게되었다. 인간의 성생활의 대부분이 동물에게서도 발견할 수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자위행위, 구강성교, 강간, 난교, 정상위, 전희 등등 동물들도 참 다양한 성행위를 한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특히 어류들도 생식기가 있고, 성행위를 했다는 사실이 놀라웠고, 더 나아가 2억 5천만년 전에 어류의 조상들도 기각이라는 생식기가 있었고 성행위를 하고 채내수정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이 책의 저자가 밝혀낸 중요한 성과였다.

 

 성과 페니스의 진화의 역사에 대해서 알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다. 전문작가가 아니시다보니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솔직하고 담백한 문체는 읽기에 불편함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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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현상을 말한다 - 개정판 - 2012 진보가 집권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
김용민 지음 / 미래를소유한사람들(MSD미디어)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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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2011년에 쓰여진 책이다. 그리고 2017년의 대선주자로 조국을 점쳐본다. 지금은 벌써 2015년이다. 시간 참 빠르다.

 

 나꼼수PD인 김용민씨의 책이라서 우연히 중고책방에서 구입하게 되었다. 조국에 대해서 궁금하기도 했고, 아무튼 다양한 정치인들을 알게 되어서 좋았다.

 

 2017년에 예측되는 보수와 진보의 대선주자들에 대해서 알아보고, 조국에 대해서 논한 책이다. 소위 '강남좌파'라 불리는 조국교수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책이다.

 

 일단 2011년인데 왜 2012년 대선을 논하지 않고 2017년을 논했냐면, 김용민은 2012년에 보수의 집권을 조심스레 점쳤다. 아니 오히려 보수의 집권을 바랬다. 만약 2012년에 진보가 집권하게 된다면, 전 정권의 똥 치우느라 5년이 허비될 것이 두렵고, 오히려 2012년에 보수가 한 번 더 집권하면 진보가 더 탄탄한 기반을 갖춰서 2017년 부터 장기집권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탁월한 통찰인 것 같다.

 하지만 과연 그의 시나리오대로 흘러가게 될 지는 모르겠다. 사람들이 보수에 정말 지치고 지쳤는지 의심스럽다. 사실 2012년에 나는 이명박정권에 국민들이 지쳤을거라 예상했고, 진보의 집권을 조심스레 점쳤지만, 결과는 허무했다. 2017년에도 그런 일이 벌어지지 말란 법은 없다. 2017년에 또다시 복지와 경제성장을 외치는 보수의 대권주자가 나오고, 사람들은 속아서 찍는 레퍼토리가 세번째 반복될까 두렵다. 보수와 진보의 개념을 알지 못하면, 결국은 또 보수에 속아서 찍게 된다.

 

 보수는 현 자본주의 체제, 자유주의 체제를 유지하려는 정치정당이다. 기업의 세금을 낮춰주고 복지와 평등보다는 경쟁과 효율을 추구하는 정치집단이다. 하지만 서민들은 속아서 투표를 한다.

 진보는 세금을 늘려서 사람들에게 보편적 복지와 평등을 누리게끔 하려는 정치집단이다. 기업의 독과점적 경제활동을 규제하고, 법인세와 같은 세금을 물리고, 부자들의 상속세를 올리려는 이념을 추구하는 정치집단이다. 이명박 정부는 법인세를 3%이상 인하했다. 잘 기억은 안나지만 법인세 3%인하는 어마어마한 액수다. 기업들의 세금인하 해준 액수는 등록금을 아예 무료로 해줄 수 있는 세금이며, 무상급식과 비교조차 안되는 세금이다. 반값 등록금과 무상급식할 돈은 없다면서 기업들의 세금은 인하해주는 것이 보수의 정책이다.

 

 이 책은 아직 문재인이나 안철수가 대선주자로 점쳐지기 전이라서 문재인, 안철수에 대한 그의 이야기가 없는 것은 아쉬웠으나, 다양한 정치인들에 대해서 알게 된 점은 좋았다. 정말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미래에 2017년 대선주자를 점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또 하나 '강남좌파'란 개념에 대해서 생각해 볼 계기가 되어서 좋았다. 강남좌파에 대해서 긍정적인 인식을 갖는 사람들은 강남임에도 불구하고 '좌파'라는 것에 높은 점수를 주는 것 같고, 강남좌파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좌파적 정체성보다 '강남'의 정체성에 더 큰 비중을 두고 비판하는 것 같다. 내 생각은 강남좌파가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워렌버핏이나 빌게이츠처럼 부를 획득했지만, 그 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평등의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이 많아질 때 세상이 더 살기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부를 추구하고 부를 획득하는 것에 대해서 딴지를 거는 것은 너무나 사회주의적인 사고방식인 것 같다.  

 

 아무튼 오랜만에 정치에 대해 생각하고 관심을 갖게 해 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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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는 어떻게 자랐을까? - 아버지 게이츠가 전하는 삶과 교육 철학
빌 게이츠 시니어, 메리 앤 매킨 지음, 이수정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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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 게이츠에 대한 책은 읽어본 적이 없었다. 때문에 도서관에서 이 책을 발견했을 때 지나치지 못하고 빌리게 되었다. 이 책은 빌 게이츠의 아버지가 쓰신 책으로 빌 게이츠의 어린 시절과 가정환경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책을 다 읽고 나면 '아 역시 빌게이츠는 성공할 수 밖에 없었구나!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구나.' 하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빌 게이츠의 아버지는 굉장히 훌륭하신 분이다. 변호사이시고, 가정에도 충실하고 지역사회, 더 나아가 세계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나서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다. 빌게이츠의 기부정신은 아버지에게 아니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소중한 유산이다.

 

 빌 게이츠는 어려서부터 생각하기를 좋아하고 모든 것에 호기심을 같고 엄청나게 책을 좋아하는 책 벌레였다. 그리고 부모님에게 소중한 정신적 유산들까지 물려받았다. 남과 어울리는 법과 남을 배려하는 법을 배웠다.

 

 자녀를 빌게이츠처럼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은 부모님이라면 마땅히 읽어보아야 할 책이 아닌가 싶다.

 

 아주 아름답고 행복한 가정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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