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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섹시한 동물이 살아남는다 - 성의 기원을 밝히는 발칙한 진화 이야기
존 롱 지음, 양병찬 옮김 / 행성B(행성비)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예전에 북플에서 본 책인데, 요즘 성과 진화에 관심도 있고, 우연히 도서관에서 발견해서 빌려보았다.
제목은 섹시하지만 내용은 그렇게 섹시하지 않다. 조금 자극적인 정도다. 새로운 사실을 참 많이 알게되었다. 인간의 성생활의 대부분이 동물에게서도 발견할 수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자위행위, 구강성교, 강간, 난교, 정상위, 전희 등등 동물들도 참 다양한 성행위를 한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특히 어류들도 생식기가 있고, 성행위를 했다는 사실이 놀라웠고, 더 나아가 2억 5천만년 전에 어류의 조상들도 기각이라는 생식기가 있었고 성행위를 하고 채내수정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이 책의 저자가 밝혀낸 중요한 성과였다.
성과 페니스의 진화의 역사에 대해서 알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다. 전문작가가 아니시다보니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솔직하고 담백한 문체는 읽기에 불편함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