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 하브루타 경제교육 - 유대인 자녀들은 어떻게 경제를 공부했을까 하브루타 교육 시리즈
전성수.양동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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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인슈타인, 리처드 파인만, 스티븐 스틸버그, 워런 버핏, 마크 주커버그, 빌게이츠, 마르크스, 프로이드, 에디슨, 로스차일드, 록펠러, 조지 소로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유대인이라는 것이다. 전체 인구 수는 세계의 0.2%(1500만명)에 불과하지만 노벨상 수상자는 전체의 20~30%(2013년 까지 전체 22%이지만 유대인이 박해받던 시절 유대인임을 밝히지 않은 사람까지 포함하면 30%에 달할 것이 통설로 여겨진다.) 노벨상 중 유대인의 경제학상 비율은 39%, 유대인의 세계 백만장자 비율 20%, 미국에서 거의 절반에 달하는 40%의 기부가 유대인에게서 나온다. 이쯤되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유대인의 지능지수가 특출나게 높아서 일까? 그렇지 않다. 오히려 대한민국 평균이 유대인보다 훨씬 높다. (한국의 지능지수는 세계2위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노벨평화상 하나 뿐인데, 유대인들의 어떻게 그토록 많은 노벨상을 받았으며, 어마어마한 부를 이룩했을까?

 

 이것은 나의 오랜 궁금증이었다. 유대인의 성공의 비밀은 무엇일까 궁금했었다. 이제 그 수수께끼가 풀린 것 같다.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하브루타로 교육하라>와 <유대인 하브루타 경제교육>을 읽고 나니 비밀이 풀렸다.

 

 위에 두 책은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해드리고 싶다. 유대인에게서 배울점이 있으면 배워야 한다. 유대인의 비밀은 책을 읽어보시면서 직접 파헤쳐보시기 바란다.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하브루타로 교육하라>는 하브루타가 무엇인지와 어떻게 아이들을 교육할 것인지에만 초점을 맞춰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그리 썩 재밌는 책은 아니었다. 같은 이야기가 반복되기 때문에 핵심만 파악하면 나머지는 그다지 깊이 읽을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유대인 하브루타 경제교육>, 개인적으로 이 책이 더 재미있었고, 더 적극 추천해드린다. 실제 저자의 가족이야기를 바탕으로 유대인의 경제교육이야기를 풀어나가기 때문에, 생생하고 재미있다.  

 

 ps 하지만 현재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분쟁과 가자기구 폭격 등은 다른 시각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다. 유대인의 서로 다른 모습에 혼동되지 않도록. 배울점은 배우되 그렇다고 맹목적으로 유대인을 긍정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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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가 삼십분 밖에 안남았네요. 먼가 설레고 떨리네요. 새해에는 어떤 일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제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슬픔만 있었으면 좋겠네요. 행복또한 두눈 부릅뜨고 놓치지 말아야겠네요.

 

 2014년 제겐 다사다난했던 한 해 였습니다. 돌이켜 보면 참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즐겁고 행복한 일들도 많았지만 슬프고 반성할 일도 많았네요. 2015년은 좀 더 후회없는 한 해를 보내고 싶네요.

 

 책을 읽으니 세상이 조금 다르게 보이고 다르게 느껴집니다. 예전에는 미처 몰랐던 것들도 많이 알게 되고, 자기자신에 대해서도 그리고 세상에 대해서도 좀 더 알게되고 시야가 넓어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1년 365권 읽기를 하고 있습니다. 내년 2월달 마지막 날까지 아직 90권이나 남았네요. 책에 치이고 중요한 일들을 미루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하지만 목표를 눈 앞에 두고 아쉽게 놓치고 싶지는 않네요. 더 바쁘게 노력해야겠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가끔 아주 좋은 책을 만나는 행운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 기쁨, 그 만남 때문에 계속 책을 읽게 되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기쁨, 새로운 만남을 기대하면서 2015년도 아니 평생 열심히 책을 읽어나가고 싶습니다.

 

 저는 원래 만화도 참 좋아하고, 영화도 좋아하고, 게임도 좋아했습니다. 만화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많이 읽었고, 영화도 비교적 많이 보는 편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게임도 한번 시작하면 폐인에 가까울 정도로도 했었죠. 만화는 그 폭이 좁습니다. 제가 접할 수 있는 만화는 일본과 우리나라의 만화, 그 역사도 몇 십년 밖에 안되다 보니 왠만한 건 다 보게되더군요. 만화도 정말 재미있고 유익한 만화가 많습니다. 하지만 좋은 만화를 만나기가 참 어렵죠. 게임은 한 우물만 파는 성미라 정말 한 번 시작하면 끝을 보게 되더군요.

 

 어떠한 계기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더 정확히 얘기하자면 아픔을 극복하고 나를 성장시키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책을 읽게 되고, 게임을 끊게 되었습니다.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 <꿈꾸는 다락방>을 그 때 마침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두 책이 저를 크게 변화시켰다고 생각합니다. 독서하고 꿈꾸는 청년이 된 것이지요.

 

 앞으로도 꾸준히 책을 읽고 리뷰를 쓸 생각입니다. 제가 좋은 책을 읽고 추천하다보면 누군가 제 추천으로 인해 책을 읽고 좋은 영향을 받으시면 그보다 보람된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북플 회원님들 그리고 알라디너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새해에도 함께 열심히 책을 읽읍시다! 이제 새해가 10분 밖에 안남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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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5-01-01 22: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양이라디오님, 새해 첫 날이라, 인사 왔습니다.
올해 여기서 좋은 책 많이 만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양이라디오 2015-01-01 22:53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이렇게 글을 써버렸으니 정말 부지런히 열심히 좋은 책 읽어야겠네요ㅠㅋ...
서니데이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4개의 통장 - 평범한 사람이 목돈을 만드는 가장 빠른 시스템 4개의 통장 1
고경호 지음 / 다산북스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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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굉장히 꼼꼼하고 기본을 잘 설명한 책이다.

 

 급여통장, 투자통장, 소비통장, 예비통장 이렇게 4개의 통장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효율적인 자산관리, 재테크가 되게 한다.

 

 기본적인 원칙에 어긋나지 않고 쉽고 꼼꼼하게 잘 설명해줘서 재테크를 시작하는 초보자, 혹은 이제 막 사회인이 된 사회초년생들에게 필수적이고 안성맞춤인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결국 기본은 소비에서는 지출을 줄이는 것이고, 저축에서는 미래에 필요한 자금 (자녀대학자금이나 노후자금 등)을 미리미리 준비하고, 적절한 보험을 들고, 그리고 나머지는 예금이나 주식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아무튼 알기 쉽게 잘 씌인 책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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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4-12-31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흐흑..4개의 통장..있어요.저!☞
근데...주택은행.조흥은행.서울은행.마이너스통장..이따위예요!...뒷목 잡고 쓰러져..주실거죠?^^

2014-12-31 23: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장소] 2014-12-31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알아요..고양이..디제이! 그쵸??ㅎㅎ
전 망한 은행에..마이너스통장도 제건 이제 아니죠..통장이 있다는거지..돈이 들었다곤..안했거든요...이러나..저러나.
새 해엔..대 박..로또..되세요..^^!!

고양이라디오 2014-12-31 23:53   좋아요 0 | URL
네 감사합니다^^ㅎ 그장소님도 새해에는 대박나세요~ㅎ
 
주식 매매하는 법 - 개정판
제시 리버모어 지음, 박성환 옮김 / 이레미디어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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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의 추세매매자로 불리는 레시 리버모어에 생애와 그의 주식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책이다.

 

 그는 분명 좋은 스승이었다. 하지만 자신을 위한 스승은 없었던 것 같다. 15세에 5달러로 주식을 시작해서 1억 달러를 번 성공한 개인투자자였지만 결국 5번째 파산으로 권총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그의 인생은 그다지 행복하지 못했던 것 같다. 세번의 결혼, 행복하지 않았던 결혼생활, 그리고 반짝 성공과 파산으로 겪어야 했던 우울증.

 

 대저택과 요트로 호화로운 생활을 했고, 주식을 사업으로 여기고 평생 겸손하게 공부하는 학생이었지만, 안타깝게도 행복까지 거머쥐진 못했다.

 

 주식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한번쯤 꼭 읽어봐야할 고전이라 생각한다.

 

 나는 최근에서야 주식에 대해 알게 되고 주식을 해보고 있다. 아직 수익을 내고는 있지만, 주식때문에 독서에 집중을 할 수 없어서 그 폐해가 실로 크다. 욕심을 줄이면 될텐데, 하지만 하다보니깐 그게 참 쉽지가 않다. 처음은 주식을 추천하는 입장이었는데, 지금은 주식은 안하는 게... 더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초심처럼 안정적으로 ETF레버리지만 하면 충분히 좋다고 생각하지만, 하다보니 다른 종목들도 사게 되고 그러다보니 신경이 많이 쓰인다. 차라리 조금 비효율적이더라도 ETF관련 펀드만 하나 하는 것이 신경도 많이 안써도 되고 좋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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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의 힘, 듣기의 힘
다치바나 다카시.가와이 하야오.다니카와 순타로 지음, 이언숙 옮김 / 열대림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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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지의 거인' 저널리스트 다치바나 다카시씨와 일본 융심리학자 가와이 하야오, 그리고 일본의 시인 다니카와 슌타로 이렇게 세명이 읽기와 듣기에 대해서 나눈 대담을 엮은 책이다.

 

 일단 기본적으로 읽기와 듣기에 대해서 다양한 측면에서 생각을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어쩐지 모르게 세사람이 공통점을 찾아가지 못하고 깊이있는 대화로 이어지지 못하고, 피상적인 이야기만 나누다 끝나는 느낌이다. 아마도 다치바나 다카시씨와 나머지 두 명의 성향이 크게 다른 탓이리라.

 

 <하루키, 하야오를 만나러 가다>는 무라카미 하루키씨와 융심리학자 가와이 하야오가 나눈 대화를 엮은 책인데, 이 책은 상당히 훌륭하다. 둘 사이에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깊이 있는 대화가 끊이지 않고 이어진다. 하지만 <읽기의 힘, 듣기의 힘>은 아쉽게도 그런 깊이가 없다. 세 사람의 지적세계관도 너무 다르고,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는다. 이를테면 다치바나 다카시씨가 "현재 세계의 최첨단에서는 이러이러한 것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라고 하면 두 사람은 "흐음... 그런가요?" 하고 반응하고, 대화가 더이상 깊이있게 전진하지 못하고 계속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는 그런 식이다.

 

 그래도 읽기와 듣기에 관해서 여러 각도, 여러 측면에서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읽어서 손해볼 것은 없다. 하지만 다치바나 다카시씨의 팬이 아닌 사람에게는 적극 추천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이 책을 요약하자면 결국 읽기와 듣기의 그 본질은 이해이고, 그 속에 만남이 있다는 것이다. 읽는 것도 듣는 것도 결국은 무언가를 이해하려는 것이 목적이 되고, 이해를 해야지 제대로 읽었다, 또는 들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또한 읽기와 듣기는 그 속에 만남을 내포하고 있다. 화자와 청자, 저자와 독자로 이루어지는 양자가 읽기와 듣기라는 행위를 통해서 만남을 가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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