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삼십분 밖에 안남았네요. 먼가 설레고 떨리네요. 새해에는 어떤 일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제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슬픔만 있었으면 좋겠네요. 행복또한 두눈 부릅뜨고 놓치지 말아야겠네요.

 

 2014년 제겐 다사다난했던 한 해 였습니다. 돌이켜 보면 참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즐겁고 행복한 일들도 많았지만 슬프고 반성할 일도 많았네요. 2015년은 좀 더 후회없는 한 해를 보내고 싶네요.

 

 책을 읽으니 세상이 조금 다르게 보이고 다르게 느껴집니다. 예전에는 미처 몰랐던 것들도 많이 알게 되고, 자기자신에 대해서도 그리고 세상에 대해서도 좀 더 알게되고 시야가 넓어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1년 365권 읽기를 하고 있습니다. 내년 2월달 마지막 날까지 아직 90권이나 남았네요. 책에 치이고 중요한 일들을 미루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하지만 목표를 눈 앞에 두고 아쉽게 놓치고 싶지는 않네요. 더 바쁘게 노력해야겠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가끔 아주 좋은 책을 만나는 행운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 기쁨, 그 만남 때문에 계속 책을 읽게 되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기쁨, 새로운 만남을 기대하면서 2015년도 아니 평생 열심히 책을 읽어나가고 싶습니다.

 

 저는 원래 만화도 참 좋아하고, 영화도 좋아하고, 게임도 좋아했습니다. 만화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많이 읽었고, 영화도 비교적 많이 보는 편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게임도 한번 시작하면 폐인에 가까울 정도로도 했었죠. 만화는 그 폭이 좁습니다. 제가 접할 수 있는 만화는 일본과 우리나라의 만화, 그 역사도 몇 십년 밖에 안되다 보니 왠만한 건 다 보게되더군요. 만화도 정말 재미있고 유익한 만화가 많습니다. 하지만 좋은 만화를 만나기가 참 어렵죠. 게임은 한 우물만 파는 성미라 정말 한 번 시작하면 끝을 보게 되더군요.

 

 어떠한 계기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더 정확히 얘기하자면 아픔을 극복하고 나를 성장시키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책을 읽게 되고, 게임을 끊게 되었습니다.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 <꿈꾸는 다락방>을 그 때 마침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두 책이 저를 크게 변화시켰다고 생각합니다. 독서하고 꿈꾸는 청년이 된 것이지요.

 

 앞으로도 꾸준히 책을 읽고 리뷰를 쓸 생각입니다. 제가 좋은 책을 읽고 추천하다보면 누군가 제 추천으로 인해 책을 읽고 좋은 영향을 받으시면 그보다 보람된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북플 회원님들 그리고 알라디너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새해에도 함께 열심히 책을 읽읍시다! 이제 새해가 10분 밖에 안남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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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5-01-01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양이라디오님, 새해 첫 날이라, 인사 왔습니다.
올해 여기서 좋은 책 많이 만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양이라디오 2015-01-01 22:53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이렇게 글을 써버렸으니 정말 부지런히 열심히 좋은 책 읽어야겠네요ㅠㅋ...
서니데이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