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라디오] 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6월 26일 

- 리뷰 마감 날짜 : 7월 20일

- 받으시는 분들 : 에세이 분야 신간평가단


이쁜처키, 해밀, 남희돌이, 리코짱, 티몰스, 자성지, 앙꼬, Toy, 매리, 도토리냥, 라일락

오후즈음, 물루, 인삼밭에그아낙네, 푸리울, 마법고냥이, 꼼쥐, 키치, 건방진곰, 알마!




 

기억해주세요!

 

하나!


리뷰 작성하실 때 하단에 꼭 아래 문구를 텍스트로 넣어주세요.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둘! 


그리고, 리뷰가 늦으시는 분은 에세이 분야의 파트장 '도토리냥' 님께 메일 보내주세요.

메일 주소는 초기 이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잊어버리신 분은 wendy@aladin.co.kr로 메일 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셋!

 

각 도서별 1명씩 좋은 리뷰를 선정해 1만원권 알라딘 상품권을 드리고 있습니다.

각 도서별 좋은 리뷰 선정은 파트장님이 수고해주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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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답답한 현실, 마술이 필요해
    from 키치의 책다락 2014-07-01 12:49 
    최근 몇 년 동안 내게 가장 많은 영향과 자극을 준 에세이 작가를 고르라면 단연 정혜윤이다. '침대와 책'을 벗삼아 그녀의 문장을 읽을 때면 나는 '세계가 두 번 진행되'는 꿈을 꾸었고, 언젠가 '사생활의 천재들'이나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된 그들 중 한 명으로 소개되는 삶을 소망하게 되었다. 그녀의 책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책은 <삶을 바꾸는 책 읽기>인데(네이버 포스트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리즈의 제목을 이 책 제목에서 빌리기도 했다),
  2. 모즌 이야기에는 생명이 있다
    from 꼼쥐님의 서재 2014-07-08 13:22 
    모든 이야기에는 생명이 있다고 믿었던 때가 있었어. 아주 오래 전의 일이야. 나는 그때 진학할 대학은 이미 결정되어 있었지만 아직 고등학교 졸업식은 하지 않았던 어정쩡한 신분이었지. 어딘가에 소속되지 않은, 어쩌면 어디에도 소속될 수 없었던 풋내기 성인이었던 게야. 쭈볏거리는 신분으로 나는 방학 동안 처음으로 아르바이트란 걸 해봤고 적은 금액의 돈을 손에 쥐게 되었지. 내 맘대로 쓸 수 있는 돈은 그때 처음 가져본 것 같아. 4년제 장학생으로
  3. 걷다가 누군가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
    from 건방진곰님의 서재 2014-07-09 19:04 
    라디오 작가 '정혜윤' 그녀의 신작 <마술 라디오> 사실 나는 그녀의 이야기가 도통 이해가 되지 않는다.이야기에 집중을 하다가 보면 갑자기 어딘가 맨홀에 빠진 듯한 느낌이다.흐름대로 이야기를 이어가는데 이상하게 처음과 끝이 다르게 느껴진다. 그래서 '어.. 이 얘기를 하려고 한건가?' 싶을때 다른 이야기로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그런데도 그녀의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다. 뭔가 모르게 그 엉뚱함에.. 그리고 뭔가 이야기 봇다리 같은 느낌에..그녀의
  4. 라디오는 내 친구
    from 자성지님의 서재 2014-07-13 23:02 
    결핍에 익숙해져 문명의 이기와는 거리를 두고 지내야 했던 십대에 ‘별이 빛나는 밤에’프로그램을 애청하며 청취자들이 보낸 사연에 울고 웃었던 기억이 스멀스멀 피어오른다. 텔레비전이 없던 시절 라디오만이 유일한 문화생활을 가능케 하였다. 주파수를 맞추고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선율에 몸을 맡기며 흔들거리던 시절 프로그램 진행자는 상상하는 세상 속으로 이끄는 촉매 역할을 톡톡히 하여 새로운 세상을 동경하며 꿈을 키워주었다. 한낮의 더위를 피해 느티나무 아래로
  5. <마술 라디오> 정혜윤이 들려주는 14편의 이야기
    from 책이 있어 즐거운 공간 2014-07-14 16:43 
    그동안 정혜윤 PD의 책에 매료되었던 것은 책 속에서 또 다른 책 이야기를 접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어떤 상황과 어떤 인물의 이야기를 접하게 되면 바로 그녀가 읽었던 책 이야기가 떠오르고, 그 책의 문장들이 술술 실타래에서 풀려나올 수 있을 정도의 독서가이기에 그렇게 다져진 필력이 마음에 공감을 주곤 했다. 정혜윤이 쓴 다수의 책들을 읽으면서 그녀의 독서 이야기, 여행 이야기, 인터뷰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읽게 된 <마술
  6. 마술 라디오 - 오래 걸을 때 나누고 싶은 이야기
    from 리코짱님의 서재 2014-07-15 16:07 
    CBS 라디오 피디 정혜윤의 에세이 <마술 라디오>는​ 프롤로그부터 그녀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길게 펼쳐놓아 신선했다. 저자는 '듣고 묻는 자'가 라디오 피디라고 말한다. 라디오 피디는 묻고 들으면서 끝없이 살 방법을 찾아 헤매는 사람, 수많은 삶의 형태를 전하는 사람이다. 저자는 힘없는 사람들을 만나서 '의견'이 아닌 '이야기'를 나눈다. 우리는 마술 라디오를 통해서 여백에 새로운 주석을 달듯 자신들의 이야기를 채워나갈 수 있다. 깊은 대화
  7. 라디오의 애잔함을 머금은 마술같은 책[마술 라디오]
    from 처음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책 속으로--- 2014-07-16 14:19 
    [마술 라디오] 마술같은 책이 라디오의 애잔함을 잔뜩 머금고 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병아리의 삐약거리는 소리를 내던 노란 종이는 샛노란 병아리가 볏이 나고 부리가 튼튼해지며 퍼드덕거리는 날개에 힘이 생긴 닭으로 성장해갈 때 털빛이 퇴색해가는 것처럼 점점 옅어진다. 정혜윤의 마술에 빠져들어서 이야기를 따라 울고 웃다가 병아리가 닭으로 변해가는 것을 책이 끝나고서야 알았다. 이제는 닭이 알을 낳을 시간이다. 지직, 지직. 안테나를 세워 주파수를 맞춘
  8. 내 마음 속의 라디오 <마술 라디오>
    from 티몰스님의 서재 2014-07-18 08:55 
    서평 - 마술 라디오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구매하다가 우연치않게 2권이 생겨버린 책. 그래서 더 기억에 남을 책 <마술 라디오>. 어느날, 책의 출판사인 '한겨레출판'에서 이상하게 무슨 이벤트에 응모했다가 선정되었다고 말하며 책을 받게되었다. 마침 이 책을 읽고 있던 와중에 알라딘 신간평가단에서도 이번달 리뷰도서로 선정되어버렸다. 그래서 책이 2권이 되었다. 알라딘 신간평가단에서 주는 도서는 '드림'이라는 도장이 찍혀있고, 보통 출판사에서 개인
  9. 작디 작은 우리에게 들려주고픈 목소리 - 『마술 라디오』
    from 독서와 기록 2014-07-18 12:20 
    고등학교 시절, 내게 라디오는 그냥 라디오 이상의 의미였다. 특히 스탠드 불빛으로 간신히 내 자리만 밝힐 수 있었던 어두컴컴한 독서실에서 참고서를 들여다보고 있을 때 라디오가 없었더라면 어떻게 버텼을까 싶다. 그때의 라디오는 내게 산소공급기나 마찬가지였다. 질식할 것 같은 하루하루를 버티게 해주었으니까. 그렇게 소중했던 라디오와 멀어진 것은 대학에 들어간 후였다. 휴대용 CD 플레이어가 생겼고, 술을 마실 자유가 주어졌고, 새로운 친구들이 생겼다. 더이
  10. 한 사람 그 자체가 '살아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마술 라디오
    from 해밀의 포근한 서재 2014-07-19 00:55 
    20년 동안 시사 다큐멘터리를 만들면서 라디오 PD로 일하며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온 정혜윤이,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만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이 내 손에 들어오기 전에 나는 이런 글을 썼다. '중요하지 않아서 잘려 나갔으나, 중요한 건 그게 아니었으므로 만들어진 그녀의 릴테이프. 릴테이프에 담겼을 이야기들이 이상하게도, 더 잊히지 않고 오랫동안 가슴 속에 남아 영원히 살아 남을 때가 있다.'고 말이다. 표지도 노랗고, 속지도 노란 이 책을
  11. 저마다의 삶이라는 레이다
    from 나만의 블랙홀 2014-07-20 01:32 
    정혜윤의 <마술 라디오>를 읽고 나니 과연 귀에 소리가 촉촉이 묻은 듯하다. 작가의 말을 종종 들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찾아보곤 했었는데 그럴 때마다 느꼈던 그녀에 대한 인상은 언제나 준비된 사람 같다는 점이었다. 물으면 곧바로 그 말에 대한 답변은 물론이거니와 얽힌 일화들이 줄줄이 나오고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 이야기들도 엮어서 언제나 근사한 이야기를 펼쳐 보이곤 했다. 어떻게 저런 섬세한 일들까지 다 기억나는 것일까, 그녀의 입과 뇌는 마
  12. 이야기의 왕국에서 건져 온, 마술 같은 질문-당신에겐 무엇이 소중한가요?
    from Bookmark @aladin 2014-07-20 18:08 
    얼마 전 신해철에 대한 기사를 읽었다. 음악에 대한 이야기 중간 즈음에 DJ로서의 신해철에 관한 이야기가 끼어 있었다. 수많은 학생들을 잠못들게 했던 음악도시 때문에 '애들이 늦게까지 저거 듣고 와서 존다'고 교사들이 푸념했다는 문장을 읽고 낄낄 웃었다. 나도 그랬지. 청취자들을 쥐고 흔들며 웃겼다 울리다 결국은 넋나가게 했던 신해철의 음악도시는 종교집단이나 피라미드 집단의 모임 같아 한 회라도 듣지 않으면 벌받을 것 같았으니까. 음악도시뿐인가. 별밤,
  13. 당신에게 마술을 부릴 수 있기를
    from Memory 2014-07-20 21:29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샛노란 표지 (그야말로 이 책을 목표로 서점에 들어간 사람을 위한 장점!) 가 인상적인 책이었다. <마술 라디오>라는 제목에서는 싱그러운 느낌이 묻어나고, 오른쪽에 치우쳐 그려진 그림에는 방금 그려 넣은 듯 한 자연스러움이 존재했다. 전체적으로 여백이 많은 깔끔한 구성은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고 있었다. 거기에 더해진 '정혜윤'이라는 세 글자는 친근하다 못해 운명처럼 느껴지기까지 했다. 라디오 피디로서, 그녀의 말
  14. 끝없는 이야기의 미로
    from 그아낙네의서재 2014-07-20 21:55 
    이 책 <마술 라디오>는 프롤로그 때문에 첫 진입이 꽤 어려웠던 책으로 기억될 것 같다. 일단, 무엇보다, 로맹 가리의 일곱 번째 오렌지를 통해 작가가 하고 싶은 우화적 감동 혹은 교훈이 좀처럼 와닿지가 않는다. 도전, 비약... 그런 얘기인 건 알겠는데 T.P.O가 맞지 않는달까, 돌잔치에 트로트 가수가 축하공연을 하는 듯 내용과 주제가 겉도는 것이 도통 생뚱맞다. 백 마디 산만한 말보다 한 마디 적절한 비유가 주는 촌철살인의 감동에 대해
  15. ‘소득+지출+마술’로 이뤄진 인생 이야기
    from 빈자리.. 2014-07-20 22:05 
    출⦁퇴근길에 늘 라디오를 들어요. 거의 대부분 내 차 라디오 주파수는 ‘EBS 책 읽는 라디오’에 맞춰져 있지만 피곤한 퇴근길, 머리를 비운 채 음악만 듣고 싶어질 때면 다른 주파수로 외출을 나가기도 합니다. 라디오는 영어공부 하면서 팝송도 듣는 일석이조 효과를 제공하는 동시에 혼자만의 공간에서 은밀하게 수많은 타인과 소통⦁공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신기한 장치입니다. 그리고 어릴 적 이후로 경험하지 못했던, 나에게 멋진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는 단
  16. 당신의 일곱 번째 오렌지를 가지고 있나요?
    from 그대의 窓에 속삭이다 2014-07-20 22:18 
    당신의 일곱 번째 오렌지를 가지고 있나요? [마술 라디오_ 정혜윤] 언제부턴가 나는 라디오를 듣지 않게 되었을까. 외부로 많이 돌아다니는 일을 하면서 뭔가 진득하게 앉아 들을 수 없는 환경이 되었다고 나 스스로 생각할 때쯤, 아마도 라디오를 듣지 않게 되었던 것 같다. 오랜 시간 집중을 하면서 공부를 해야 했던 고등학교 시절에 독서실에서 몰래 들었던 음악도시와 인연이 끊긴 후 라디오가 아직도 나오고 있다는 것에 깜짝 놀라면서 마치 나는 디지털 세
  17. 제 길을 가는 사람들의 백마술, 백역사
    from 물루님의 서재 2014-07-21 05:34 
    좀 간질거리지만, 어쩐지 이 책의 리뷰는 지은이의 어투를 따라 써야할 것만 같았어. 이렇게 써야만 한결 가깝게 들리면서도 지은이가 들려준 정말 마술 같은 이야기들에 공명할 것 같거든. 50여 쪽에 이르는 프롤로그는 지루했고 지쳐갔어. 대체 무슨 말을 하려는 거야? 도통 감이 잡히지 않았지. 사실 난 책을 좋아하면서도 읽기가 너무 힘이 들어 숙제처럼 50쪽, 100쪽 이런 식으로 끊어 읽어. 그렇게 읽고선 머릿속으로 소화 좀 시키고 한참을 지나 다시 책을
  18. [마술 라디오] 사람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from 도토리냥 2014-07-21 15:45 
    책의 말투와는 상관없이 난 이 책을 다 읽고 이런 문장이 떠올랐다. 사람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어느 광고 카피였던가, 아니면 어느 기업의 캐치 프레이즈였던가. 굉장히 낯익은 문장이면서도 이 책과 잘 어울리는 문장인 것 같아서 적어봤다. (적고 나니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라디오와 관련된 이야기를 담은 책이라면 무릇 나와야 하는 몇 가지가 있다. 라디오국에서 생활하면서 겪었던 일, 혹은 라디오에 출연했던 사람들과 관련된 일, 라디오 대본에 적었
  19.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 정혜윤
    from 하늘을 날다 ! 2014-07-22 15:19 
    드라마 혹은 영화 분야는 창조적인 부분이 더 크게 작용하는 것을 대표하는 것 중의 하나가 아닐까 한다. 우리가 즐겨 보는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서 재미와 즐거움 그리고 웃음과 감동을 하게 해 준다는 것은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때론 울고 때론 웃으면서 현실과는 다르면서 어떤 부분에선 현실과 같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창조를 통해서 다듬어진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 현대인들은 무엇을 느낄지 궁금해진다. 방송일에 몸담은 많은 직업 중에서 라디오 PD의 글을 통
  20. 사랑하는 우리- 공허의 쓰레기가 되지 말고, 라디오를 듣자
    from 매리의 책갈피 보관함 2014-07-25 00:04 
    인생은 수요와 공급, 혹은 공급과 수요라오. 모든 게 그것으로 요약될 수 있소. 하지만 그렇게는 살 수 없소. 역사는 공허의 쓰레기 구덩이로 계속해서 무너져 내리고 있소. 인간의 테이블이 역사의 쓰레기 구덩이로 무너지지 않으려면 세 번째 다리가 필요하오. 그러니 받아 적으시오. 방정식은 바로 공급+수요+마술이오. 그런데 마술이 무엇이오? 마술은 서사시이며 동시에 섹스고 디오니소스의 안개며 놀이요." (pp.32-3) 우리는 지금 공허의 쓰레기 구덩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