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영어] 섬바디somebody



섬바디 : x

somebody : (= someone)

someone : 1. 어떤 사람, 누구 2. 중요한[대단한] 사람

サムボディ-(somebody) : 1. 섬버디 2. 어엿한 인물 3. 누구. 어떤 사람



영어를 쓰는 사람이라면 ‘somebody’이든 ‘nobody’이든 으레 쓰게 마련입니다. 우리말을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무’로 쓰면 됩니다. 영어 ‘somebody’를 한글로 ‘섬바디’라 적는다면, 영어를 옮겼다고 할 수 없습니다. 우리말로 ‘누구’나 ‘누구나’나 “어떤 이·어떤 사람”으로 적어야 비로소 옮겼다고 할 수 있습니다. ㅍㄹㄴ



지나칠 정도로 긴 기간 동안 섬바디를 노바디로 만들게 한

→ 지나칠 만큼 오래 ‘누구’를 ‘아무’로 바꾼

→ 지나치도록 오래 ‘누구나’를 ‘아무개’로 바꾼

《이것은 누구의 이야기인가》(리베카 솔닛/노지양 옮김, 창비, 2021) 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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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영어] 프로세스process



프로세스(process) : 1. 일이 처리되는 경로나 공정 2. 컬러 원고를 사진 제판이나 컬러 스캐너로 색 분해를 한 다음 다색 인쇄용의 평판을 만드는 일. 또는 그렇게 만든 판

process : 1. (특정 결과를 달성하기 위한) 과정[절차] 2. (자연스러운 변화가 일어나는) 과정 3. 공정(工程) 4. (원자재·식품 등을) 가공[처리]하다 5. (문서·요청 사항 등을 공식적으로) 처리하다 6. (컴퓨터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다

プロセス(process) : 1. 프로세스 2. 과정, 공정(工程), 방법 3. 사진 제판술에 의한 제판 (특히, 다색 인쇄의 경우)



우리 낱말책에 ‘프로세스’를 올림말로 싣지만 털어낼 노릇입니다. 또는 ‘곬·곳·길·길눈·길꽃·길자취’나 ‘가다·가는곳·가는길·가는데·가려는 곳·가려는 길’이나 ‘오다·오는길·오는곳·오는데·오시는길’로 고쳐쓰도록 이끌 만합니다. ‘걸음·걸음걸이·걸음결·걸음새’나 ‘걸음나비·걸음꽃·걸음빛·걸음보’로 고쳐쓰고요. ‘데·다리·다리놓기·다리를 놓다’나 ‘물길·물골·물꼬·물줄기’로 고쳐쓸 수 있어요. ‘발·발자국·발자취·발짝·발짓·발결·발소리’나 ‘삶길·사는길·삶꽃·삶맛·삶멋’이나 ‘삶소리·살아갈 길·살아온 길’로 고쳐써도 어울립니다. ‘줄기·샛줄기·샛갈래’나 ‘있다·있·자리·자국·자취’로 고쳐쓰지요. ‘거치다·지나다·지나가다·지나오다·타는길’이나 ‘흐르다·흐름·흐름결·흐름길·흐름물·흐름빛·흐름판’이나 ‘흘러흘러·흘러가다·흘러들다’로 고쳐써도 됩니다. ㅍㄹㄴ



이 책은 디자인 결정과 디자인 프로세스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든 환경문제를 인식하며

→ 이 책은 꾸밈새를 고르거나 꾸밈새 흐름을 움직이는 모든 터전을 살피며

《그린 디자인》(도로시 맥킨지/이경아 옮김, 도서출판 국제, 1996) 7쪽


물리적 기록프로세스는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 담아내는 얼개와 길은 저절로 되지만

→ 옮겨내는 틀과 흐름은 저절로 가지만

《느낌을 찍는 사진사》(강종진, 해뜸, 2007) 95쪽


다음 프로세스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 이런 움직임을 아름답다고 하는 것이겠지

→ 다음으로 부드럽게 이어가면 아름답다고 하겠지

→ 다음칸으로 스르르 이으면 아름답다고 하겠지

→ 다음길로 가만히 이으면 아름답다고 하겠지

《결국 다 좋아서 하는 거잖아요》(김승복, 달, 2025) 7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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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타임카드time card



타임카드(time card) : 일을 시작하는 시각과 끝나는 시각을 기록하는 카드. 시간기록계에 넣을 때의 시각이 카드에 찍혀 작업 시간을 계산할 수 있다

time card : 타임카드, 근무[작업] 시간 기록 카드

タイム·カ-ド(time card) : 1. 타임 카드 2. 타임 리코더용 기록표



일한 때를 쪽종이에 찍는 얼개가 있다고 합니다. 이를 영어로 ‘타임카드(time card)’라 하고, 국립국어원 낱말책에 올림말로까지 싣습니다. 여러모로 살펴서 ‘일적이·일조각·일도막·일토막·일종이’나 ‘깃새종이·깃종이·깃꽃종이’로 풀어낼 수 있습니다. ‘도막·도막꽃·도막종이·도막쪽’이나 ‘토막·토막꽃·토막종이·토막쪽’으로 풀어도 됩니다. ‘갈피종이·갈피쪽·살피종이·살피쪽’이나 ‘쪽살피·쪽종이·쪽갈피·알붙쪽·알붙종이’로 풀 만하고요. ㅍㄹㄴ




타임카드 찍고 집에 가

→ 도막꽃 찍고 집에 가

→ 깃종이 찍고 집에 가

→ 일적이 찍고 집에 가

《도쿄대 세 자매 1》(이소야 유키/차지선 옮김, 대원씨아이, 2026) 10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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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량한 말 바로잡기

 대응 對應


 과거의 대응은 → 예전 맞받이는 / 지난 되받이는

 급변하는 사태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 몰아치는 일을 서둘러 해야 한다

 현실에 대응하는 태도 → 삶을 마주하는 몸짓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관심거리이다 → 어떻게 나설는지 눈여겨본다

 대응 관계를 이루는 어구 → 짝을 이루는 말

 국어에서 글자는 소리에 일대일로 대응된다 → 우리말 글씨는 소리와 짝을 맺는다

 두 나라의 정치 체제는 대응되는 면이 많다 → 두 나라는 비슷한 틀이다


  ‘대응(對應)’은 “1. 어떤 일이나 사태에 맞추어 태도나 행동을 취함 2. 어떤 두 대상이 주어진 어떤 관계에 의하여 서로 짝이 되는 일 3. [수학] 두 집합이 있을 때에 어떤 주어진 관계에 의하여서 두 집합의 원소끼리 짝이 되는 일 ≒ 짝짐”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나서다·나오다·넘기다·넘겨주다’나 ‘대꾸·대척·대들다’로 손질합니다. ‘하다·해놓다·해대다·해두다·해주다·해오다’나 ‘되묻다·되받다·되치다·되받아치다·되몸짓·다시묻다’로 손질해요. ‘마주·맞·맞이하다·맞이·맞다·맞아들이다’나 ‘마주받다·마주하다·마주보다·마주서다’로 손질하고요. ‘맞춤·맞추다·맞붙다·맞받다·맞서다·맞짱’이나 ‘받다·받아들이다·받아내다·받아주다·받아치다’로 손질할 수 있어요. ‘맺다·모시다·뵈다·뵙다·올리다’나 ‘맞가락·맞대꾸·맞몸짓·맞짓·맞장구·맞장단’으로 손질할 만합니다. ‘추임새·지화자·얼쑤·얼씨구’나 ‘곁몸짓·곁짓·곁장구·곁장단·너름새·너름결·너름길’로 손질해도 돼요. ‘낯보기·낯살피다·낯재기·낯매김·얼굴보기’나 ‘짝·짝꿍·짝지·짝지음·짝짐·짝맺기·짝짓기·두손들다·손들다’로 손질해도 어울립니다. ‘메아리·멧울림·서로보다·서로짚다’나 ‘몇마디·몇줄·붙임·붙이다·외마디·외마디하다·한마디·한마디하다·한줄’로 손질하지요. ‘어떠하다·어떻다·어쭈·어주·어쭈구리·아쭈·아주·아쭈구리’나 ‘이웃맞이·이웃맞기·이웃맺이·이웃맺기’로도 손질하고요.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대응(大鷹)’을 “[동물] 수릿과의 새”처럼 풀이하며 싣지만 털어냅니다. ㅍㄹㄴ



수년간 공동 대응을 모색해오던 노동운동, 농민운동, 사회운동의 연대가 낳은 결과물이다

→ 여러 해 함께 맞서며 일빛물결, 흙빛물결, 나라너울이 어깨동무한 보람이다

→ 여러 해에 걸쳐 일빛너울, 시골너울, 들빛너울이 손을 잡고 맞선 보람이다

《밥상 혁명》(강양구·강이현, 살림터, 2009) 103쪽


이 문제는 지구적인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 이는 지구 모두 함께해야 한다고 본다

→ 이 일은 지구 틀에서 헤아려야지 싶다

→ 이 일은 모든 나라가 살펴야지 싶다

《바다맛 기행 2》(김준, 자연과생태, 2015) 211쪽


가장 지역적이고 직접적인 방식으로 능숙한 대응을 함으로써

→ 가장 고을에 맞고 곧바로 살뜰하게 마주하면서

→ 가장 마을에 맞고 곧장 손쓸 만한 길로 알뜰히 마주하면서

《소농, 문명의 뿌리》(웬델 베리/이승렬 옮김, 한티재, 2016) 358쪽


그런 예비 전력을 지녔기 때문에 개미무리는 다양한 트러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다

→ 그런 뒷심이 있기 때문에 개미무리는 갖은 말썽에도 잘 맞설 수 있다

→ 그런 뒷힘이 있기 때문에 개미무리는 온갖 고비도 잘 넘길 수 있다

《마이의 곤충생활 2》(아메갓파 쇼죠군/정은서 옮김, 대원씨아이, 2019) 44쪽


갈등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느냐 적극적으로 대응하느냐는

→ 다툼에 가볍게 맞서느냐 크게 맞서느냐는

→ 싸움에 살짝 나서느냐 확 나서느냐는

《갈등 해결 수업》(정주진, 철수와영희, 2021) 72쪽


불편한 진실에 대응하는 가장 현명한 길은 우리 각자가 지금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불편한 삶을 살겠다고 결심하고 실천에 옮기는 것이다

→ 거북한 민낯에는 우리 스스로 오늘보다 조금이라도 더 몸소 살림을 짓겠다고 다짐하는 길이 가장 어질다

→ 참이 괴롭더라도 우리 스스로 오늘보다 조금이라도 더 손으로 짓겠다고 다짐하는 길이 가장 슬기롭다

《생태적 전환, 슬기로운 지구 생활을 위하여》(최재천, 김영사, 2021) 110쪽


주로 클레임에 대응해야 하니까 자존심이 깎여나가요

→ 딴죽질을 마주해야 하니까 마음이 깎여나가요

→ 딴지걸기를 받아야 하니까 속이 깎여나가요

《개와 샌드백 下》(카오리 오자키/박소현 옮김, 서울미디어코믹스, 2023) 15쪽


제가 대응하도록 하죠

→ 제가 나서죠

→ 제가 맞이하죠

→ 제가 받죠

→ 제가 하죠

《세금으로 산 책 1》(즈이노·케이야마 케이/신예림 옮김, YNK MEDIA, 2026)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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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대로변 大路邊


 대로변에 세우다 → 한길가에 세우다

 대로변에서 봉변을 당하다 → 큰길가에서 호되게 겪었다


  ‘대로변(大路邊)’은 “큰길 옆. 또는 큰길 가까이”를 뜻한다고 합니다. ‘큰길가·한길가’나 ‘너른길가·넓은길가·넓길가’로 고쳐씁니다. ㅍㄹㄴ



대로변을 벗어나 골목길로 들어서 보시라

→ 한길가를 벗어나 골목길로 들어서 보시라

→ 큰길가를 벗어나 골목길로 들어서 보시라

《보이지 않는 건축, 움직이는 도시》(승효상, 돌베개, 2016) 185쪽


어두운 대로변에서 그는 한입 베어 문 사과였다가 사과였다가 심 부분만 남은 사과였다가

→ 그는 어두운 큰길가에서 한입 베어 문 능금이다가 능금이다가 심만 남은 능금이다가

→ 그는 어두운 한길가에서 한입 베어 문 능금이다가 능금이다가 심만 남은 능금이다가

《가벼운 선물》(조해주, 민음사, 202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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