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연결어미



 연결어미를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서 → 이음꼴을 쓰는 길에 따라서

 문장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연결어미는 → 글을 잇는 노릇을 하는 이음끝은


연결어미(連結語尾) : [언어] 어간에 붙어 다음 말에 연결하는 구실을 하는 어미. ‘-게’, ‘-고’, ‘-(으)며’, ‘-(으)면’, ‘-(으)니’, ‘-아/어’, ‘-지’ 따위가 있다 ≒ 연결형·이음꼴·이음끝·접속형



  이으면서 끝에 붙이는 말씨가 있습니다. 이어가는 말끝인 셈입니다. 이때에는 ‘이음꼴·이음끝’이라고 하면 됩니다. ‘이은꼴·이은끝’이나 ‘잇꼴·잇끝’이라 할 수 있습니다. ㅍㄹㄴ



아이들은 나열의 연결 어미인 ‘-고’를 아주 일찍부터 배운다는 것인데

→ 아이는 벌이는 이음꼴인 ‘-고’를 아주 일찍부터 배운다는데

→ 아이는 풀어놓는 잇꼴인 ‘-고’를 아주 일찍부터 배운다는데

→ 아이는 펼치는 이은끝인 ‘-고’를 아주 일찍부터 배운다는데

→ 아이는 줄짓는 잇끝인 ‘-고’를 아주 일찍부터 배운다는데

《언어의 아이들》(조지은·송지은, 사이언스북스, 2019) 1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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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신체부위



 신체부위별로 구분한다면 → 몸뚱이를 나눈다면

 특정한 신체부위에 통증이 와서 → 어느 곳이 아파서

 신경써야 할 신체부위 → 살펴야 할 몸 / 마음써야 할 자리


신체부위 : x

신체(身體) : 1. 사람의 몸 2. 갓 죽은 송장을 이르는 말

부위(部位) : 전체에 대하여 어떤 특정한 부분이 차지하는 위치



  따로 낱말책에 안 싣는 ‘신체부위’이지만 꽤나 쓰는구나 싶습니다. ‘신체부위·신체·신체적’ 모두 ‘몸·몸뚱이·몸집·몸통’이나 ‘살·살점·살덩이’나 ‘자리·데·곳’으로 고쳐씁니다. ‘목숨·목숨붙이’나 ‘우리몸·온몸’으로 고쳐쓰지요. ‘틀·틀거리·판·판때기’나 ‘허울’로도 고쳐쓸 만합니다. 때로는 ‘송장·주검·죽은몸·죽음’으로 고쳐쓸 수 있습니다. ㅍㄹㄴ



신체 부위는 만고풍상으로 변색되었는데

→ 몸뚱이는 바람서리로 바랬는데

→ 몸은 된바람에 바랬는데

《나의 국토 나의 산하》(박태순, 한길사, 2008) 251쪽


서로 잘라내고 싶은 신체 부위에 줄을 그어주었다

→ 서로 잘라내고 싶은 살점에 줄을 그어주었다

→ 서로 잘라내고 싶은 살덩이에 줄을 그어주었다

→ 서로 잘라내고 싶은 몸에 줄을 그어주었다

《작은 미래의 책》(양안다, 현대문학, 2018) 23쪽


신체 부위를 나타내는 단어들의 경우

→ 몸집을 나타내는 낱말은

→ 몸뚱이를 나타내는 말은

→ 우리몸을 나타내는 말씨는

→ 허우대를 나타내는 이름은

《언어의 아이들》(조지은·송지은, 사이언스북스, 2019) 183쪽


어린이의 신체 부위에서 가장 심술궂은 곳은

→ 어린이 몸에서 가장 짓궂은 곳은

→ 어린이한테 가장 고약한 곳은

《환상의 동네서점》(배지영, 새움, 2020) 10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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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9.8.


《바쁜 날에도 배는 고프다》

 히라마쓰 요코 글/이정원 옮김, 씨네21북스, 2016.4.1.



아침에 마당나무와 뒤꼍나무에 깃드는 새가 한참 노래를 베푼다. 밤이면 아직 소쩍새 노랫소리를 듣는다. 새끼손톱보다 작게 맺는 부추꽃을 날마다 톡톡 따먹는다. 빨래를 하고서 국을 끓이고 밥을 한다. 봄에도 여름에도 가을에도 내내 손빨래를 한다. 겨울에도 웬만하면 손빨래만 한다. 낮에는 〈숲노래 책숲〉에서 책꽂이 한 칸을 옮기느라 낑낑댄다. 얼추 자리만 잡는다. 이튿날 마저 손질하자. 《바쁜 날에도 배는 고프다》를 돌아본다. 제법 잘 쓴 이야기일 텐데, 이웃나라에서는 이처럼 ‘살림짓는 하루를 삶으로 풀어내는 사랑’을 수수하게 편다. 우리나라는 이처럼 ‘살림과 삶과 사랑과 숲’을 하나로 아우르는 수수한 글쓰기가 아직 멀다. 너무 멋을 부린다. 너무 잘 보이려고 한다. 어깨에 너무 힘이 들어간다. 겉보기로 예뻐야 사람이 예쁠 수 없다. 겉으로 보기좋은 밥이어야 아름다울 수 없다. 바쁘건 느슨하건 배가 고프기는 마찬가지요, 서두르건 차분하건 밥을 짓는 하루는 고스란하다. 이 두 갈랫길을 문득 알아본다면, 글빛이란 늘 삶빛이면서 살림빛에 사랑빛이요 숲빛을 사람빛으로 담는 씨앗길인 줄 받아들이겠지. 말 한 마디로 말씨를 심듯, 글 한 줄로 글씨를 심는다. 멋부린 글은 언제나 쭉정이로 갈 뿐이다.


#忙しい日でもおなかは空く #平松洋子 (2008년)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푸른말로 글빛노래 시 따라쓰기》,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


[속보] 경찰, 김병기 구속영장 신청 1년만… 눈치보기 비판에 "절차 따른 것"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37592


재정 위기라며 직원들 체육대회 참가비까지 삭감하며 고통 분담 요구했던 추미애 경기지사, 12억 짜리 전세 아파트 관사로 사용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7/0001215942?type=journalists


[단독] 용혜인, 상임대표 당선되자마자 '보좌진 9명' 당직자 일괄 인사

https://v.daum.net/v/20260907043242521


다시 내리막길 가는 기득권 민주당에게 [세상읽기]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821887


이란 "한국과 우호관계 중시…호르무즈 군사개입시 심각한 결과"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295116?rc=N&ntype=RANKING


겸직·배우자·사당화의혹·언더조직…용혜인 청문회 '첩첩산중'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01/0016294580?ntype=RANKING


"송영길은 돈 줘야 움직여" 문자에…宋 "한동훈, 흥신소 정치"

https://v.daum.net/v/20260907161529437


'가족 정당' 아니라더니... 용혜인 남편, 기본소득당 새 최고위원에 선출

https://v.daum.net/v/20260907163127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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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철 96년생 아들, 7억원 상가 매입…“외가 쪽 가족과 차용증 작성” 증여세 피하려했나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469010


[단독]기본소득당 시도당 사무실 찾아가보니 ‘농장·아파트’

https://n.news.naver.com/article/449/0000359739


‘2자’ 받아든 서울·청년 민심…李 덮친 ‘지지율 한파’ 심상찮다?

https://v.daum.net/v/20260907180152527


"홍콩 땅 40% 자연공원"인데... 주거난에도 공원 개발 접은 이유는 [용산공원 미래는]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952671


화려한 불꽃축제 이면에는…초미세먼지 폭증·조류 떼죽음 연구도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6295801?type=breakingnews


이소영, 시의원 후보들에 고액 후원금 받아… 野 “공천 헌금 의혹”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746374?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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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가 달리고 싶을 때 - 2020 화이트 레이븐즈 선정도서
마리카 마이얄라 지음, 따루 살미넨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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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 그림책비평 2026.9.12.

그림책시렁 1848


《로지가 달리고 싶을 때》

 마리카 마이얄라

 따루 살미넨 옮김

 문학동네

 2020.5.11.



  달리고 싶지 않은 개는 없습니다. 거닐고 싶지 않은 고양이는 없습니다. 사냥을 싫어하는 개나 고양이는 없습니다. 그러나 숱한 사람은 개나 고양이를 집짐승으로 가두거나 귀염짐승으로 삼거나 곁짐승으로 꽁꽁 안습니다. 또한 개를 달림개(경주마)로 삼아서 내기를 걸기까지 해요. 사람끼리만 다투거나 겨루며 내기를 해도 달갑잖을 판에, 말이며 개이며 소이며 닭이며 죽음판에 내몰면서 괴롭힙니다. 《로지가 달리고 싶을 때》는 사람이 시키는 대로 뜻없이 뱅글뱅글 빨리 돌아야 하는 개 한 마리가 어느 날 문득 바람줄기를 따라서 휙 날아올라서 서울(도시)에서 달아나는 줄거리를 다룹니다. 고양이는 거닐고 싶을 때 거닐어야 합니다. 개는 달리고 싶을 때 달려야지요. 사람은 어찌해야 할까요? 사람은 사람으로서 일하고 싶을 때 일하고, 놀고 싶을 때 놀고, 쉬고 싶을 때 쉬며, 자고 싶을 때 자야 맞습니다. 다만, 아기를 낳아 아이를 돌보고 한집안을 꾸릴 적에는 늘 ‘함께’하는 ‘새길’을 찾으면서 몸마음을 기울여요. 우리가 사람으로서 개를 곁에 둘 적에도 ‘개’라고 하는 이름인 짐승이 어떤 숨결로 이 푸른별에 깃드는지 돌아볼 노릇입니다. 하늘이 개듯, 모든 물줄기가 개(갯벌)를 거쳐서 바다로 가듯, 들빛과 숲빛을 담은 열매한테 ‘개-’라는 앞말을 붙이듯, 맑고 밝은 빛으로 곁에 있기에 ‘개’입니다.


#Ruusun matka (2018년) #MarikaMaijala


ㅍㄹㄴ


《로지가 달리고 싶을 때》(마리카 마이얄라/따루 살미넨 옮김, 문학동네, 2020)


트랙을 달립니다

→ 길을 달립니다

→ 마당을 달립니다

3쪽


개들의 발소리가 땅을 울립니다

→ 개는 발소리로 땅을 울립니다

→ 개가 달리는 소리가 울립니다

→ 발소리가 땅을 울립니다

3쪽


개들은 우리 안으로 들어가야

→ 개는 우리로 들어가야

8쪽


누군가가 로지의 사진을 찍습니다

→ 누가 로지를 찍습니다

→ 누가 로지를 찰칵 찍습니다

18쪽


그쪽으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 그쪽으로 달립니다

29쪽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푸른말로 글빛노래 시 따라쓰기》,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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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이 키운 아이 - 미국 북센스 어린이도서상 수상
칼라 모리스 지음, 이상희 옮김, 브래드 스니드 그림 / 그린북 / 2019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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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 그림책비평 2026.9.12.

그림책시렁 1880


《도서관이 키운 아이》

 칼라 모리스

 브래드 스니드 그림

 이상희 옮김

 그린북

 2008.1.20.



  우리나라에 ‘규장각’이 있었고, 이곳을 첫 책숲으로 여기는 분도 있습니다만, 모름지기 ‘책숲’이려면 어린이부터 누구나 누리는 곳일 노릇입니다. 어린이가 드나들 수 없을 뿐 아니라, 몇몇 벼슬아치만 드나들고 임금이 거의 차지하던 규장각을 첫 책숲으로 삼기는 어렵습니다. 그런 곳도 태어난 적이 있었다고 할 수는 있습니다. 《도서관이 키운 아이》는 그야말로 ‘누구나책’으로 ‘누구나책숲’이라는 길이 자리잡던 무렵, 이 같은 책숲이 어떤 노릇을 하는지 차근차근 짚습니다. 책만 많이 둔대서 책숲이지 않습니다. 나라에서 종이(사서자격증)를 딴 사람이 일하기에 책숲이지 않아요. 책도 곁에 둘 뿐 아니라 넉넉히 갖추면서, 언제나 다 다른 ‘한사람(하나인 사람)’을 눈여겨보고 들여다보고 바라보면서 함께하려는 배움터이기에 책숲입니다. 길을 찾도록 돕거나 이끌기는 하되, 언제나 사람들 스스로 걸어가도록 곁에 서는 책숲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알뜰히 갖출 수 있지만, 이보다는 하나부터 열까지 스스로 찾아나서며 배우는 이음터 노릇을 하는 책숲이에요. 그러면 오늘날 새로 태어나는 책은 얼마나 ‘책’이란 이름이 걸맞을까요? 나라책숲이나 마을책숲은 ‘책숲’이란 이름이 얼마나 어울릴까요? 곰곰이 돌아볼 일입니다.


#The Boy Who Was Raised by Librarians (2007) #CarlaMorris #BradSneed


ㅍㄹㄴ


《도서관이 키운 아이》(칼라 모리스·브래드 스니드/이상희 옮김, 그린북, 2008)


사서 선생님들도 관심을 보였지요

→ 책지기도 눈여겨보았지요

→ 책숲지기도 들여다보았지요

→ 책터일꾼도 바라보았지요

6쪽


도서관 안을 멋대로 돌아다니기 시작했어요

→ 책숲 곳곳을 멋대로 돌아다녀요

→ 책숲 여기저기를 멋대로 다녀요

10쪽


결국 거대한 가지는 관객들에게 기립 박수를 받았답니다

→ 그래서 사람들은 큰가지한테 손뼉물결이었답니다

→ 뭐 사람들은 큰가지한테 손뼉바다였답니다

16쪽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푸른말로 글빛노래 시 따라쓰기》,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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