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580 : 혼합접종 심각 건강 문제 유발


혼합접종은 아이들에게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 모둠맞추기는 아이 몸을 크게 망가뜨릴 수 있다

→ 섞어서 맞추면 아이는 몸이 크게 다칠 수 있다

《예방접종 어떻게 믿습니까》(스테파니 케이브/차혜경·유정미 옮김. 바람, 2005) 42쪽


어느 일을 한꺼번에 할 때가 있고, 어느 일을 안 섞으면서 하나씩 할 때가 있습니다. 모둠으로 맞출 일이 있다면, 낱으로 맞출 일이 있을 테지요. 섣불리 모둠맞추기를 하다가 몸을 망가뜨릴 수 있다지요. 낱으로 안 하고 섞어서 맞추다가 크게 다칠 수 있고요. 하나하나 짚으면서 차분히 나아갈 노릇입니다. 일본옮김말씨인 “아이들에게 + 심각한 + 건강 문제를 + 유발할 수 있다” 같은 얼개는 “아이는 + 몸이 + 크게 + 다칠 수 있다”로 고쳐씁니다. ㅍㄹㄴ


혼합(混合) : 1. 뒤섞어서 한데 합함 2. [화학] 두 가지 이상의 물질이 화학적인 결합을 하지 아니하고 섞이는 일

접종(接種) : [보건 일반] 병의 예방, 치료, 진단, 실험 따위를 위하여 병원균이나 항독소, 항체 따위를 사람이나 동물의 몸에 주입함. 또는 그렇게 하는 일

심각하다(深刻-) : 상태나 정도가 매우 깊고 중대하다. 또는 절박함이 있다

건강하다(健康-) :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아무 탈이 없고 튼튼하다

문제(問題) : 1. 해답을 요구하는 물음 2. 논쟁, 논의, 연구 따위의 대상이 되는 것 3. 해결하기 어렵거나 난처한 대상. 또는 그런 일 4. 귀찮은 일이나 말썽 5. 어떤 사물과 관련되는 일

유발(誘發) : 어떤 것이 다른 일을 일어나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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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삶읽기 / 숲노래 마음노래

하루꽃 . 나무줄기



누구나 이 삶을 바꿔. 그리던 대로 하루마다 이 삶을 바꾸는데, 삶을 바꾸고 나면 배울거리를 마주한단다. “삶을 바꾸었다”고만 여기면서 배울거리를 지나치고 흘려보내면 “바꾼 삶”이 그만 갇히고 고여서 썩고 곰팡이가 피지. 배울거리를 고스란히 품으면서 풀어낼 적에는 “바꾼 삶”이 새롭게 흘러서 한결같이 맑고 싱그러워. 늘 배우며 새롭게 가꾸려고 하기에 “바뀐 삶”은 “하늘을 이루는 바람”이나 “바다를 이루는 물”마냥 언제나 뭇목숨을 살리는 빛을 품는단다. 안 배우는 사람은 “어느 날 바꾼 모습” 그대로 굳어버린 나머지, 곪고 고약하네. 꿈으로 그린 어느 모습으로 바꾸었기에 끝일 수 없어. 바꾸었으면 가꿀 일이란다. 가꾸어 갈 적에는 기뻐할 일이지. 기뻐할 적에는 웃음노래가 저절로 샘솟을 노릇이고. 스스로 돌아보기를 바라. 나무는 늘 자라. 나무가 ‘자람길’을 멈추려고 하면 말라서 뻣뻣해. 나무뿌리도 나무줄기도 나뭇가지도 한결같이 새로 받아들이면서 스스로 가꾸는 자람길이야. 몸이 어느 만큼 자랐기에 “그만 자라”도 되지 않아. 키가 더 안 뻗어도 되거든. 해마다 새로 나뭇잎과 꽃을 내놓고서 씨앗과 열매가 익어가는 나무야. 나무는 꾸준히 흐르는 냇물과 끝없이 솟는 샘물과 가없이 감도는 바람을 고스란히 받아들이면서 자라. 안 자라려 하면 말라죽어. 자라려 하기에 푸른숲을 이루는 하나로 선단다. 사람인 너는 어떤 모습이니? 너는 자람길을 기꺼이 맞아들여서 날마다 새롭게 배울거리를 누리는지 돌아보렴. 크게 바꾸든 작게 바꾸든 대수롭지 않아. 그저 늘 가꾸는 뜻을 되새길 일이란다. 눈부시게 바꾸었기에 끝이 아니야. 놀랍게 바꾸었으니 ‘다 된’ 일이 아니지. 숨결이란 ‘자람길’이면서 ‘흐름길’이야. 날마다 배우며 자라기에 기쁘게 흐르는 삶이야. 2026.8.26.물.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을 쓴다. 《열두 달 소꿉노래》,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을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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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9.16.


《오전 2시는 식탁에서 1》

 콘도 토모요 글·그림/이미나 옮김, 학산문화사, 2026.5.25.



새벽을 느긋이 맞이한다. 02시에 일어날까 하다가 04시에 일어나서 하루를 연다. 땔바람(가스)이 동나서 시킨다. 여섯 달 만인데 59000원을 치른다. 7000원 올랐다. 고흥교육장을 새로 맡는 분이 계셔서 글월을 적는다. 낮에 고흥교육지원청으로 찾아간다. 바깥일을 보신다고 하기에 곁일꾼한테 맡긴다. 가을볕이 내리쬐되 덥지는 않다. 큰아이하고 함께 저잣마실을 한다. 집으로 돌아오니 온몸이 뻑적지근하다. 별을 헤아리다가 일찍 눕는다. 《오전 2시는 식탁에서》를 돌아본다. 엄마가 갑작스레 떠나고 말아 혼자 집에 남은 아이가 새벽이면 ‘엄마깨비’를 만난다지. 이 아이는 집밖에서는 다른 깨비를 숱하게 만난다. 아무래도 엄마가 먼저 깨비가 되면서 새눈을 뜬 듯싶고, ‘사람동무’뿐 아니라 ‘깨비동무’를 사귀는 길을 줄거리로 삼는구나 싶다. 우리는 누구나 ‘여러눈’이 있기에, 햇빛이 드리울 적에 겉모습을 알아보기도 하고, 별빛이 내려올 적에 속모습을 알아채기도 한다. 또한, 눈을 감고도 온모습을 마주보기도 한다. 어떤 눈을 뜰는지 스스로 살필 노릇이다. 왼눈으로만 보려는가? 오른눈으로만 보려는가? 두 눈을 다 감으려나? 두 눈을 밝게 뜨면서 마음눈과 속눈과 생각눈과 꿈눈을 틔워서 바야흐로 살림눈과 사랑눈을 뜨려나?


#午前二時は食卓で #今東ともよ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푸른말로 글빛노래 시 따라쓰기》,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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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사퇴 하루 만에…기본소득당 "지역·비례 장관 겸직 못하게 하자" 제안

https://v.daum.net/v/20260915092511004


김민석 "용혜인 보며 취약한 진보세력 현실 고민"

https://v.daum.net/v/20260916123953279

https://n.news.naver.com/article/033/0000052213


김승원 눈물에 서영교도 눈가 훔쳤는데…김태규 “갱년기세요?”

https://v.daum.net/v/20260915172041742


김승원, 끝내 의혹 못 털었다… 개각 성패 달렸는데 고성만 오간 청문회

https://v.daum.net/v/20260916043146436


李, 지지율 하락속 100여일 만에 회견… ‘공소 취소’ 언급 주목

https://v.daum.net/v/20260916043403464


[단독] 홍지선 가족의 수상한 ‘일산 아파트’...실거주라더니 정작 안 살아

https://v.daum.net/v/20260916061127963


"가족 4명이 철거민 특공으로 각 1채씩"…천하람, 강신철 후보 사퇴 촉구

https://v.daum.net/v/20260910163127069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998676


[속보] "뒷돈 먹었나 안 먹었나"… 한동훈, 김민석 판결문 공유하며 '불법 정치자금' 직격

https://v.daum.net/v/20260915211858774


한동훈 “李, 방북 대가로 北에 돈 건너간 게 팩트” 발언 무혐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819314?sid=10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98813?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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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李대통령, 김승원 국민 눈높이서 판단해야"

https://v.daum.net/v/20260916071650038


청와대 민정비서관 부친, ‘아들 찬스?’로 비상임 이사 임명 ‘논란’

https://v.daum.net/v/20260916105231689


'조합비 2천만 원 투입?'...삼성전자 최대 노조, 최승호 위원장 선처 탄원 추진

https://n.news.naver.com/article/660/0000117306


삼성 초기업노조 최승호, 조합비 카드혜택 개인귀속 의혹 제기(종합)

https://v.daum.net/v/20260916162551821


'임신중지 약물' 정식 도입한다…첫 2년 '의료기관 처방·조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314098?rc=N&ntype=RANKING


[속보] "아들 7억 상가, 해외 전쟁 중이라 몰랐다"… 강신철, '철거민 특공' 위장전입까지 뭇매

https://n.news.naver.com/article/655/0000032820?type=breakingnews


李대통령 지지율 35.9%…또 최저, 전 연령 부정 우세, 잘하는 분야 '없음' 40.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8/0001028734?sid=100

https://v.daum.net/v/20260916130013628


'재고 0' 독감 백신이 없다... 의사도 난감합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529130?sid=103


이른 독감 유행... 어린이·어르신 예방접종 앞당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529181?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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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노래꽃

노래꽃 . 집안일 하나 (한 가지)



우리는 기쁠 수 있고

우리는 아플 수 있고

우리는 신날 수 있고

우리는 힘들 수 있고


마루를 쓸어 볼까

누런쌀을 아침에 일어 볼까

국을 낮에 끓여 볼까

이불이건 옷이건 빨아 볼까


밥자리 옮기고 닦을 수 있어

빨래를 말리며 뒤집을 만해

옆에서 노래하고 춤을 추자

함께 웃고 같이 지내니 기뻐


2026.9.14.달.


ㅍㄹ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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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식당에서 만나 ㅣ 동물과 더불어 그림동화 4
신현아 지음 / 책공장더불어 / 2018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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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 그림책비평 2026.9.21.

그림책시렁 1882


《우주식당에서 만나》

 신현아

 책공장더불어

 2018.12.7.



  지난날 시골사람은 늘 걸어다녔습니다. 가깝든 멀든 그저 걸어요. 오늘날 시골사람은 할매할배는 꽤 걷되, 젊거나 어리면 아주 안 걷다시피 합니다. 다들 달구지에 몸을 싣거든요. 걸어다니던 지난날 시골사람은 철마다 달마다 날마다 해마다 다른 빛과 숨과 별과 바람과 해와 비와 흙과 숲과 들과 바다와 메를 두루 맞아들였습니다. 안 걷는 오늘날 시골사람은 그냥 몽땅 안 보거나 잊습니다. 《우주식당에서 만나》를 곰곰이 읽고서 덮습니다. 갈수록 집에만 두는 고양이를 기르는 분이 늘어납니다. 개도 고양이도 들살림을 하는 짐승이지만, 들빛이 없는 서울(도시) 한복판에서 집에서만 얌전히 밥을 받아먹고서 귀여운 짓만 해야 하는 틀에 갇힌다고 하겠습니다. 따뜻하고 보송한 털을 부비부비하기 앞서 차분히 헤아릴 수 있기를 바라요. 들빛을 잃은 들짐승한테는 무엇이 남을까요? 사람도 워낙 들사람에 숲사람에 멧사람에 별사람에 바닷사람입니다. 사람한테서 들빛과 숲빛과 멧빛과 별빛과 바다빛을 없애면 무엇이 남을까요? 이미 우리는 들내음을 맡으면서 들을 읽을 수 있고, 별내음을 헤아리며 별을 알 수 있습니다. 먼발치에서 찾지 말고, 우리 보금자리를 푸른터로 옮기고 가꾸면서, 집고양이 아닌 들고양이하고 숲내음으로 만날 일입니다.


ㅍㄹㄴ


《우주식당에서 만나》(신현아, 책공장더불어, 2018)


나는 불편해졌어

→ 나는 거북해

→ 나는 힘들어

→ 나는 번거로워

16쪽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 있지

→ 누구나 아는 일이 있지

→ 누구나 알지

39쪽


고장 난 것처럼 행동하는 것도 다 이런 이유야

→ 망가진 듯 굴 때도 다 이 때문이야

→ 이래서 다 결딴난 듯 움직여

54쪽


너의 온기

→ 따스한 너

→ 다뜻한 너

→ 포근한 너

60쪽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푸른말로 글빛노래 시 따라쓰기》,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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