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장폐색 腸閉塞


 장폐색의 증상이 확인되었다 → 배막힘이 드러났다

 장폐색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서 → 창자막힘일 수 있다고 보고서


  ‘장폐색(腸閉塞)’은 “[의학] 창자의 일부가 막혀 통과 장애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 창자 안이 외부 압박, 유착, 염전, 마비, 종양 따위에 의하여 막힘 또는 협착 상태가 되어 나타나며 복통, 복부 팽만, 구토, 가스 배출 정지 따위의 증상을 일으킨다 = 창자막힘증”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배막힘·배알막힘’으로 고쳐씁니다. ‘뱃속막힘’으로 고쳐써요. ‘애막힘’이나 ‘창자막힘’으로 고쳐쓸 수 있습니다. ㅍㄹㄴ



배에 쌓여서 장폐색이라도 되면 큰일이야

→ 배에 쌓여서 막히기라도 하면 큰일이야

→ 배막힘이라면 큰일이야

→ 창자막힘이라면 큰일이야

《줄무늬 고양이 코우메 27》(호시노 나츠미/김진수 옮김, 대원씨아이, 2026) 1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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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량한 말 바로잡기

 무향 無香


 무향의 제품을 선호한다 → 냄새없으면 좋아한다

 무향을 선택한다 → 내없음을 고른다


  낱말책에 없는 ‘무향(無香)’입니다. 굳이 실을 까닭이 없습니다. ‘내없다’나 ‘내음없다·냄새없다’라 하면 됩니다. ‘없다·있지 않다’나 “나지 않다·안 나다”라 해도 되어요. ㅍㄹㄴ



탐스러운 꽃 향기가 나지 않습니다 신기할 정도의 무향

→ 다복하게 꽃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놀랄 만큼 없어요

→ 봉긋봉긋 꽃내음이 나지 않습니다 그저 없습니다

→ 꽃내가 소담스레 나지 않습니다 갸우뚱할 만큼

《보고 싶다는 말》(한국작가회의 엮음, 안온북스, 2025) 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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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량한 말 바로잡기

 일상복 日常服


 일상복으로도 입을 수 있어서 실용적이다 → 두루치로 입을 수 있어서 낫다

 나의 일상복이다 → 집옷이다 / 수수옷이다


  ‘일상복(日常服)’은 “일상생활에서 또는 일상적으로 입는 옷”을 나타낸다지요. 이 일본말은 ‘두루치·두루치기’로 손질합니다. ‘살림옷·수수옷’으로 손질하지요. ‘여느옷·집옷·텃옷’으로 손질해도 됩니다. ㅍㄹㄴ



의식하지 않고 입는 그런 느낌이 추구미인데, 일상복처럼

→ 노리지 않고 입는 멋인데, 살림옷처럼

→ 뜻을 새기지 않으려는 멋인데, 집옷처럼

《책이라면 팔 만큼 1》(코지마 아오/장혜영 옮김, 미우, 2026) 1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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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루어lure



루어낚시(lure-) : [체육] 가짜 미끼를 달아서 하는 낚시질

lure : 1. 꾀다, 유혹하다 2. 유혹, 매력 3. 미끼

ルア-(lure) : 루어, 가짜 미끼 낚싯바늘



미끼를 달아서 속이는 낚시를 한다면 ‘미끼낚시’입니다. 이때에 ‘제물낚시’라고도 합니다. 허방을 놓는 셈이니 ‘허방낚시’라 해도 됩니다. ㅍㄹㄴ



“루어낚시로 은어를 낚는걸세.” “오오, 드라이피싱이네요.”

→ “제물낚시로 은고기를 낚네.” “오오, 미끼낚시네요.”

→ “허방낚시로 은고기를 낚네.” “오오, 미끼낚시네요.”

《카나자와 셔터 걸》(키리키 켄이치/우서윤 옮김, AK커뮤니케이션즈, 2019) 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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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바로미터barometer



바로미터(barometer) : 1. 사물의 수준이나 상태를 아는 기준이 되는 것 2. [물리] 기압을 재는 계기. 수은 기압계와 아네로이드 기압계 따위가 있다 = 기압계

barometer : 1. 기압계 2. (경제·사회·정치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

バロメ-タ-(barometer) : 1. 바로미터 2. 전하여. 표지(標識). 기준. 척도. 지표. 지침 3. (길이를 재는) 자. 도량계(度量計). 기압계. 청우계(晴雨計)



길이나 부피나 크기나 너비를 알려고 한다면 ‘자·잣대·하나치’나 ‘틀·틀거리’로 나타낼 만합니다. ‘키·키높이·키눈·키눈금’이나 ‘가늠·가늠하다·가늠값·가늠돌·가늠쇠·가늠자’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길·길눈·길꽃·길불·길불빛·길빛’이나 ‘길잡이·길라잡이·길앞잡이·길잡님·길님·길잡이불·길잡이빛·길눈이’로 나타내지요. ‘눈·눈꽃·눈깔·눈꽃길’이나 ‘눈가늠·눈겨냥·눈결’로 나타내고, ‘눈금·눈줄·눈길·눈길꽃’이나 ‘눈높이·눈대중·눈망울·눈썰미’로 나타내도 어울립니다. ‘보는눈·보는눈빛·보는눈길·봄눈·봄빛·빛망울·빛꽃’이나 ‘읽는눈·읽는눈빛·읽는눈길·읽눈·읽는힘·읽힘’으로 나타내지요. ‘바람길·바람눈·바람눈꽃·바람눈길·바람자·바람잣대·바람틀’이나 ‘바람종·바람쇠·바람구슬·바람꽃·바람새·바람물고기’로 나타내어도 되어요. ‘셈갈래·갈곳·갈길’이나 ‘알림길·알림이·알림님·알림꾼·알림쟁이’로 나타내 봅니다. ‘알림틀·알림빛·알림지기·알림꽃·알림별’이나 ‘마음길님·마음길지기·마음꽃님·마음꽃지기·마음밭님·마음밭지기’로도 나타내고요. ㅍㄹㄴ



옷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내 몸은 최고의 바로미터다

→ 옷을 꾸미는 길에서 내 몸은 훌륭히 가늠자이다

→ 옷을 마련할 적에 내 몸은 둘도 없는 눈금이다

《안다르, 디테일을 입다》(신애련, 중앙books, 2020) 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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