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노래 31. 이야기하자


같이 놀자
함께 살자
서로 돕자
나란히 걷자
어깨동무 하자
손을 잡고 노래하자
웃으며 춤추자
구름하고 해하고 풀벌레하고
잠자리하고 제비하고
너하고 나하고
별이랑 달이랑 모두
즐겁게 이야기하자


2014.7.24.나무.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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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 안 쓰면 우리 말이 깨끗하다

 (122) 속의 1


  한국어문교열기자협회에서 펴내는 《말과글》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2004년 겨울호를 보니, 국어문화운동본부에서 일하는 분이 쓴 “소설 속의 잘못 쓰인 우리말”이라는 꼭지가 있습니다. 소설에 잘못 쓴 한국말이 무엇인가 하고 생각하면서 글을 읽는데, 무엇보다 이 글에 붙인 이름부터 아리송합니다. 다른 이가 잘못 쓴 한국말을 짚거나 다루려 한다면, 이러한 이야기를 다루는 분부터 한국말을 옳고 바르게 쓸 노릇입니다. 소설을 쓰는 이들이 한국말을 어떻게 잘못 썼는가 하고 밝히려는 글에 “소설 속의 잘못 쓰인 우리말” 같은 이름을 붙여도 될는지 궁금합니다. 신문사 교열기자가 이러한 이름을 붙였을까요, 아니면 국어문화운동본부 일꾼이 이러한 이름을 썼을까요.


 소설 속의 잘못 쓰인 우리말

→ 소설에서 잘못 쓰인 우리말

→ 소설에 잘못 쓴 우리말

 …


  글쓴이는 토씨 ‘-의’를 엉뚱하게 넣는 한편, ‘속’을 군더더기로 넣습니다. 생각해 보셔요. “네 편지에 잘못 쓴 이야기가 있더군”이나 “네 일기에 틀린 말이 있어”나 “네 말에 낯간지러운 소리가 있더라”처럼 적습니다. ‘속’을 넣을 자리란 없어요.


  “이 글에서 잘못 쓴 곳을 찾으시오”처럼 적어야 올바릅니다. “이 글 속에서 잘못 쓴 곳을 찾으시오”처럼 적으면 틀립니다. “이 책에서 읽은 이야기야”처럼 적어야 올바릅니다. “이 책 속에서 읽은 이야기야”처럼 적으면 틀려요. 4338.1.11.불/4347.11.5.물.ㅎㄲㅅㄱ


..



 '-의' 안 써야 우리 말이 깨끗하다

 (475) 속의 2


변한은 12국 등 모두 78국으로 구성되었다고 하였다. 백제도 그들 속의 하나라고 하였다

《이이화-한국사 나는 이렇게 본다》(길,2005) 45쪽


 그들 속의 하나라고

→ 그들 가운데 하나라고

→ 이 가운데 하나라고

→ 이 가운데 있다고

 …



  여러 나라를 하나로 묶어 더 커다란 나라가 있다고 합니다. 백제는 커다란 나라를 이루는 작은 나라 가운데 하나라고 합니다. 그러니, 이 보기글에서는 “그 나라들 가운데 하나”로 적어야 올바릅니다. “그들 속의 하나”나 “그 나라들 속의 하나”로 적으면 틀립니다. ‘속’은 “바닷속에 있는 것”이나 “물속에 있는 것”이나 “바람 속에 있는 것”이나 “흙 속에 있는 것”처럼 씁니다. 4339.1.24.불/4347.11.5.물.ㅎㄲㅅㄱ



* 보기글 새로 쓰기

변한은 열두 나라를 비롯해 모두 일흔여덟 나라로 이루어졌다고 하였다. 백제도 이 가운데 하나라고 하였다


“12국 등(等)”은 “열두 나라에다가”나 “열두 나라를 비롯해”로 손보고, “78국(國)으로 구성(構成)되었다고”는 “78국으로 이루어졌다고”나 “일흔여덟 나라로 이루어졌다고”로 손봅니다.


..



 '-의' 안 써야 우리 말이 깨끗하다

 (758) 속의 3


나도 똑같았어. 우린 어쩔 수 없이 현실을 인정하지만 동화 속의 세계를 믿고 싶어하잖아

《야누쉬 코르착/송준재,손성현 옮김-안톤 카이투스의 모험》(내일을여는책,2000) 162쪽


 동화 속의 세계를

→ 동화에 나오는 세계를

→ 동화 같은 세계를

→ 동화 세계를

→ 동화나라를

→ 동화누리를

 …



  동화에 나오는 세계는 “동화 세계”로 적을 수 있으나, “동화 나라”나 “동화 누리”로 고쳐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화나라’나 ‘동화누리’처럼 한 낱말로 새롭게 지어서 써도 됩니다. ‘만화나라·만화누리’라든지 ‘영화나라·영화누리’ 같은 낱말을 지을 수 있고, ‘책나라·책누리’ 같은 낱말을 지을 수 있어요.


  이 보기글에서는 ‘현실’과 ‘동화’를 맞대면서 이야기합니다. 이리하여, 이 보기글은 ‘삶’과 ‘꿈’으로 손질해서 이야기할 수 있어요. 살을 붙여 “오늘 이곳 삶”과 “꿈나라·꿈누리”처럼 적어도 잘 어울립니다. 4339.10.8.해/4347.11.5.물.ㅎㄲㅅㄱ



* 보기글 새로 쓰기

나도 똑같았어.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삶을 받아들이지만 동화에 나오는 꿈을 믿고 싶어하잖아


‘현실(現實)’은 그대로 둘 수 있으나 ‘삶’이나 ‘오늘 이곳’으로 손볼 수 있습니다. ‘인정(認定)하지만’은 ‘받아들이지만’으로 다듬는데, “그건 인정하지”처럼 쓰는 자리는 “그건 좋아”라든지 “그건 그렇게 하지”처럼 다듬으면 됩니다. “동화 세계(世界)”는 그대로 두어도 되고, “동화나라”나 “동화누리”로 손볼 만하고, 글흐름을 더 살핀다면 ‘현실’이라는 ‘오늘 이곳 삶’과 맞서는 자리를 나타내도록 “동화에 나오는 꿈”으로 손보아도 됩니다.


..



 '-의' 안 써야 우리 말이 깨끗하다

 (901) 속의 4


한국에서 우리가 보았던 뉴스 속의 이라크는 두려워 떨고 있었지만 이라크 안에 들어와 이라크에서 만나는 이라크는

《임영신-평화는 나의 여행》(소나무,2006) 46쪽


 뉴스 속의 이라크는

→ 뉴스에 나오는 이라크는

→ 이야기에 비치는 이라크는

→ 이야기에 흐르는 이라크는

→ 이야기에서 이라크는

 …



  방송 뉴스에 이라크가 나옵니다. 방송 이야기에 이라크 모습이 비칩니다. 방송 이야기를 보니 이라크는 이러한 모습이라고 흐릅니다.


  이 보기글은 “한국에서 우리가 보던 이야기에 나오는 이라크는”처럼 고쳐쓸 수 있고, “한국에서 우리가 보던 이야기에서 이라크는”처럼 고쳐쓸 수 있어요. ‘속’과 ‘-의’를 잘못 붙여서 넣지 말고, 말끝을 잘 살피면서 알맞게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4340.1.26.쇠/4347.11.5.물.ㅎㄲㅅㄱ



* 보기글 새로 쓰기

한국에서 우리가 보던 이야기에 나오는 이라크는 두려워 떨지만 이라크에 들어와 만나는 이라크는


“우리가 보았던”은 “우리가 보던”으로 손보고, “떨고 있었지만”은 “떨지만”으로 손봅니다. “이라크 안에 들어와 이라크에서 만나는 이라크는”은 “이라크에 들어와 만나는 이라크”라고만 하면 됩니다. ‘이라크’라는 말이 세 차례 나오기도 하지만, ‘안’이라는 말은 군더더기입니다. 나라 바깥으로 나간 사람보고 “언제쯤 한국 안으로 올 생각이니?” 하고 묻지 않아요. “언제쯤 한국으로 올 생각이니?” 하고 묻습니다. ‘뉴스(news)’는 그대로 둘 수 있으나 ‘이야기’로 손질할 수 있습니다.


(최종규 . 2014 - 우리 말 살려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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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꼍 호박꽃 지다



  호박꽃이 진다. 한쪽에서는 꽃이 지고, 한쪽에서는 꽃이 핀다. 늦가을로 접어들지만, 호박꽃은 그대로 피고 진다. 호박꽃이 진 자리에는 호박알이 차츰 굵는다. 꽃잎이 아직 달린 채 알이 굵는다. 호박씨앗이 이 씨방에서 여물고, 호박씨를 품은 호박알은 천천히 굵을 테지.


  지는 꽃을 쓰다듬고, 굵는 알을 어루만진다. 지는 꽃은 새로운 숨결이 되고, 굵는 알은 새로운 밥이 된다. 파랗게 눈부신 하늘을 바라보는 호박알은 푸르디푸른 몸으로 자란다. 4347.11.5.물.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꽃과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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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아이 111. 까마중돌이 (2014.11.3.)



  아침에 뒤꼍에서 까마중을 훑는데 산들보라가 어떻게 알아챘는지 쪼르르 따라온다. 그래서 산들보라더러 부엌에 가서 빈 그릇 하나 가지고 오라고 심부름을 시킨다. “알았어요!” 하면서 쪼르르 집으로 들어간 뒤 부엌에서 빈 그릇을 챙겨 나온다. 히죽히죽 웃는 산들보라한테 새까만 까마중알을 천천히 건넨다. 아직 해가 높이 솟지 않고 새벽이슬이 그대로 있는 아침이다. 까마중돌이는 손이 시렵단다. 그렇지만 까마중 담은 그릇을 아버지한테 건네지 않고 씩씩하게 붙잡는다. 자, 네가 잘 받아 주었으니, 이 그릇 갖고 들어가서 누나하고 나눠 먹으렴. ㅎㄲㅅㄱ


(최종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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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14-11-05 20:05   좋아요 0 | URL
저도 어릴적에 저 까마중 참 많이 먹었었는데
요즘 친정에 가서 밭에서 발견하고 아이에게 따주었더니 아이가 아무맛없다고 하더라구요,,ㅎㅎ

파란놀 2014-11-05 20:09   좋아요 0 | URL
까마중은 까마중맛인걸요~
다른 먹을거리하고 대면...
아마 아무 맛이 없을 수 있어요~

까마중은 참말 아이들 주전부리일 테니까요 ^^
 
애니멀 레이키 - 반려 동물을 행복하게 하는 기적의 손 치유
혜별 지음 / 샨티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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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삶읽기 176



따뜻한 손길로 나를

― 애니멀 레이키

 혜별 글

 샨티 펴냄, 2014.10.20.



  어릴 적을 떠올립니다. 내가 미처 떠올리지 못하는 갓난쟁이 적에는 아마 친할머니나 외할머니도 나를 따스한 손길로 어루만지셨으리라 느끼는데, 내가 비로소 떠올릴 수 있는 일곱 살 뒤부터 두 분 손길을 받은 일은 거의 못 떠올립니다. 그렇지만, 내가 아파서 드러누울 적마다 어머니가 따순 손길로 어루만지던 일은 어제 일인듯이 떠올립니다. 마흔 살 나이에도 몸이 아파서 드러누울 적에는 우리 어머니가 나를 쓰다듬어 주듯이, 내 손길에 어머니 숨결을 실어서 이마를 짚고 아랫배와 가슴을 가만히 토닥입니다.


  개구지게 뛰놀다가 어쩌다 한 차례 끙끙 앓는 두 아이를 보살필 적에는 우리 어버이한테서 물려받은 손길로 찬찬히 주무르고 짚으며 쓰다듬습니다. 곁님을 주무를 적에도 우리 어버이한테서 물려받은, 또 우리 어버이가 물려받았을 이녁 어버이한테서 물려받은, 먼먼 옛날부터 수없이 많은 어버이가 물려주고 물려받았을 손길에 따스한 숨결을 담아 살살 어루만지면서 쓰다듬습니다.



.. 레이키는 수백여 가지 에너지 힐링 중의 한 갈래입니다. 우주에 가득한 생명 에너지, 사랑의 에너지를 내 몸으로 받아 필요한 곳에 전달해 주는 치유법이지요 … 일상에서 사람들을 사랑으로 대하기 시작한 것도 내게 일어난 중요한 변화 중 하나입니다 ..  (9, 44쪽)



  내가 누군가를 따뜻한 손길로 쓰다듬으려면, 먼저 내가 나부터 따뜻한 손길로 쓰다듬어야 합니다. 내가 스스로 따뜻한 몸이나 마음이 아니라면, 나는 어느 누구도 쓰다듬지 못합니다. 내가 먼저 스스로 따뜻한 넋이나 얼이 아니라면, 나는 참말 어느 누구도 어루만지지 못합니다. 내가 참으로 사랑스러우면서 믿음직할 때라야, 비로소 내 이웃과 동무한테 웃음을 지어 보일 수 있고, 즐겁게 노래를 불러 줄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이웃과 동무한테 웃음을 짓거나 노래를 불러 주는 이가 있다면, 이녁은 먼저 스스로 따사로운 사랑이 되었고 믿음직한 마음이 되었다는 뜻이지 싶어요. 늘 맑고 밝게 웃고 말하며 노래하는 이웃과 동무를 볼 때면, 이들은 참으로 즐겁게 이녁 삶을 가꾸네 하고 느낍니다.


  이와 달리, 전쟁무기를 내세우는 이라든지, 총이나 칼이나 주먹이나 힘을 앞세우는 이가 있다면, 이들은 아직 이녁 스스로 사랑하거나 아낄 줄 모르는 셈이지 싶어요. 스스로 사랑하는 사람이 스스로 사랑을 베풉니다. 스스로 꿈꾸는 사람이 스스로 꿈을 짓습니다.



.. 바쁜 현대인들이 하루 30분씩 시간을 내어 수련하기는 무척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셀프 힐링을 시작한 학생들의 수련 일지를 보면 이구동성으로 “시작하기까지가 어렵지 일단 시작하고 나니 이렇게 좋은 것을 왜 안 하려고 했을까?” 하고 감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누군가에게 에너지를 흘려보내 준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내 에너지 그릇을 그만큼 키울 수 있도록 꾸준히 수련을 해야 하고 ..  (61, 137쪽)



  혜별 님이 쓴 《애니멀 레이키》(샨티,2014)를 읽습니다. ‘애니멀 레이키’는 일본사람이 처음 선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애니멀 레이키’는 일본말입니다. 일본사람이 영어를 몹시 아껴서 쓰듯이 ‘動物’이라고도 안 적고 ‘animal’에다가 일본말로 ‘레이키’를 붙였어요.


  책을 읽으면서 가만히 생각합니다. 혜별 님이 들려주는 ‘애니멀 레이키’는 우리 겨레가 먼먼 옛날부터 “어머니 손은 따순 손”이라 노래하면서 아이들을 사랑으로 돌보던 이야기하고 똑같습니다. 한집에서 지내는 짐승이든, 우리가 낳아서 돌보는 아이들이든 서로 똑같은 목숨이요 넋이에요. 그러니, 우리가 스스로 온몸에 따스한 기운을 담아서 집짐승을 아끼고 보살피려 한다면, 먼저 나 스스로 따스한 기운으로 살아갈 숨결이 되도록 북돋울 테고, 이러한 숨결로 이웃과 동무한테 따스한 기운을 베풀 테지요.



.. 힐러들은 힐링을 통해 아이들이 치유될 때는 물론이고 레이키 덕분에 마지막 순간을 편하게 보내는 모습을 볼 때에도 이루 말할 수 없는 보람을 느끼고 스스로도 한 단계 성장하는 경험을 합니다 … 힐링을 받고 마로 설명하기 어려운 변화를 이루어내는 동물 친구들을 보며 매번 놀라고 감사하게 됩니다. 내 손을 통해 힐링을 한다고는 하지만 어떻게 이런 신비롭고 아름다운 선물을 나눌 수 있을까 감탄하게 됩니다 ..  (241, 288쪽)



  풀과 나무를 잘 돌보는 사람은 거름이나 비료를 잘 주는 사람이 아닙니다. 풀과 나무한테 따순 기운을 나누어 줄 수 있을 때에 풀과 나무를 잘 돌봅니다. 풀열매인 쌀알이든, 나무열매인 능금이나 복숭아이든 다 같아요. 겉보기로 굵거나 반짝반짝 빛나야 우리 몸에 좋거나 맛나지 않아요. 속이 여물어야 맛난 풀열매요 나무열매입니다.


  우리가 볼 곳은 껍데기가 아닌 알맹이입니다. 우리는 겉에 걸친 옷자락이 아닌 몸뚱이에 깃든 넋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따순 손길’로 ‘집짐승’을 보살필 수 있으려면, 우리는 맨 먼저 우리 몸부터 따순 숨결이 되도록 가다듬어야 합니다. 우리 몸을 따숩게 가다듬었으면, 우리는 우리 마음에서 따순 사랑이 피어나도록 가꿀 수 있습니다.


  이웃을 보듬는 사람은 ‘사랑이’입니다. ‘사랑지기’입니다. ‘사랑벗’이요 ‘사랑님’이에요. 사랑을 담아 아이들과 이웃과 동무와 곁님과 집짐승을 보살피고 싶은 사람들은 늘 ‘사랑 어린 손길’, 간추리자면 ‘사랑손’을 뻗습니다. 사랑손으로 아픈 배를 쓰다듬습니다. 사랑손으로 글을 정갈하게 씁니다. 사랑손에 붓을 쥐고 그림을 그립니다. 사랑손에 사진기를 쥐어 사진 한 장 찍습니다. 사랑손으로 밥을 짓고 옷을 지으며 집을 짓습니다. 사랑이 어린 손일 때에 비로소 삶을 짓습니다. 4347.11.5.물.ㅎㄲㅅㄱ


(최종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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