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오전회의



 방금 오전회의를 종료했다 → 막 하루맞이를 마쳤다 / 이제 아침나눔을 끝낸다

 아직 오전회의 중인 상태이다 → 아직 아침얘기를 한다 / 아침 아침마당을 한다


오전회의 : x

오전(午前) : 1. 자정부터 낮 열두 시까지의 시간 ≒ 낮전·상오 2. 해가 뜰 때부터 정오까지의 시간

회의(會議) : 1. 여럿이 모여 의논함. 또는 그런 모임 2. 어떤 사항을 여럿이 모여 의견을 교환하여 의논하는 기관



  아침에 만나서 이야기를 할 때가 있습니다. 아침에 모여서 오늘은 어떻게 일할는지 주고받곤 합니다. 일본말씨로 ‘오전회의’라 하고, 우리는 ‘아침맞이·아침기지개’라 할 만합니다. ‘아침모임·아침얘기’나 ‘아침마당·아침자리·아침나눔’이라 해도 어울려요. ‘하루맞이·하루기지개’라 할 수 있습니다. ㅍㄹㄴ



오전 회의를 마치고 점심시간에 해장할 생각을 하던 평범한 날이었다

→ 아침모임을 마치고서 낮에 속풀이를 하던 여느 날이다

→ 아침자리를 마치고서 낮밥에 속을 풀려던 어느 날이다

《오춘실의 사계절》(김효선, 낮은산, 2025) 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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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현역 現役


 현역 선수들 가운데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 한창 뛰는 이 가운데 으뜸이다

 현역에서 은퇴하고 → 한물에서 그만두고

 그 애는 지금 현역이오 → 그 애는 그대로 있오 / 그 애는 요새 있오


  ‘현역(現役)’은 “1. 현재 어떠한 직무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 또는 현재 종사하고 있는 일 2. [군사] 현재 각 부대에 딸려 복무하고 있는 병역. 또는 그런 군인”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그대로·고스란하다·뛰다·지키다’나 ‘한창·한물·흐드러지다’로 손봅니다. ‘잘나가다·잘되다·잘팔리다’로 손보고, ‘오늘·오늘님·요즘·요새·요사이·요즈음·요즈막·이즈막·이즈음’으로 손볼 만해요. ‘사랑받다·씩씩하다·예쁘다’로 손볼 수 있습니다. ㅍㄹㄴ



현역 장교가 학교에 와서 지도를 했습니다

→ 한창인 길잡이가 배움터에 와서 이끕니다

《왕쇠똥구리와 신비한 벌레 이야기》(쿠마다 치카보/김석희 옮김, 웅진주니어, 2002) 38쪽


선생님 책은 지금도 현역이니까요

→ 샘님 책은 여태 한창이니까요

→ 어른 책은 오늘도 잘나가니까요

→ 어르신 책은 아직 잘팔리니까요

→ 님 책은 내내 사랑받으니까요

《80세 마리코 1》(오자와 유키/이은주 옮김, 대원씨아이, 2018) 15쪽


이렇게 현역으로 활약하는 선배들을 취재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했습니다

→ 이렇게 오늘도 힘쓰는 앞사람을 만날 수 있어서 고마웠습니다

→ 이렇게 씩씩하게 땀흘리는 길잡이를 만나볼 수 있기에 기뻤습니다

《오랫동안 내가 싫었습니다》(오카 에리/황국영 옮김, 자기만의방, 2020) 127쪽


우리 집에선 아직 현역이다

→ 우리집에선 아직 잘 쓴다

→ 우리집에선 아직 멀쩡하다

→ 우리집에선 아직 그대로다

《오춘실의 사계절》(김효선, 낮은산, 2025) 1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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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크루crew



크루 : x

crew : 1. 승무원 (전원) 2. (배나 항공기에서 장교나 간부들을 제외한) 일반 승무원[선원/사병] 3. (특정한 기술을 가지고 함께 일을 하는) 팀, 반, 조 4. 무리, 일당 5. 조정 경기 팀 6. 조정 경기 7. (특히 배의) 승무원[선원]을 하다

クル-(crew) : 크루, (배의) 승무원, 보트 경기의 팀을 구성하는 선수들



배를 함께 타는 사람이라면 ‘같이가다·같가다·같이하다·같이꽃’이나 ‘함께가다·함께하다·함께꽃’으로 나타낼 만합니다. 굳이 영어 ‘crew’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한배·한배를 타다’라 해도 어울립니다. ‘동아리·모임·모둠·모음’이나 ‘한동아리·한울·한울타리’라 하면 되어요. ‘띠앗·띠·띠꽃·띠길·띠걸음’이나 ‘마당·물결·물꽃·물발·물살·몰개·바다’이라 할 수 있어요. ‘사랑모임·즐김모임’이나 ‘놀이터·놀이뜰·놀이뜨락·놀이채’라 해도 되고요. ㅍㄹㄴ



함께 모여서 달리는 이들을 러닝크루라고 부르던데요, 책을 함께 읽는 리딩크루가 있으면 책 읽기가 조금 수월해집니다

→ 함께 모여서 달리면 달림모임이라고 하는데요, 책을 함께 읽는 읽모임이 있으면 책읽기가 조금 수월합니다

→ 함께 모여서 달리니 달림물결이라고 하는데요, 책을 함께 읽는 책물결이 있으면 책읽기가 조금 수월합니다

《밑줄 독서 모임》(여희숙, 사우, 2023)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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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레인lane



레인(lane) : 1. [체육] 육상 경기장이나 수영 경기장의 코스 

2. [체육] 볼링에서, 공을 굴리는 대(臺). 길이는 18.28미터, 폭은 1.04미터이며, 나무로 되어 있다

lane : 1. (시골에 있는 좁은) 길 2. 도로, 길 3. 차선 4. (경주·수영 대회 등의) 레인 5. (배·비행기의) 항로

レ-ン(lane) : 1. 레인 2. 차선(車線) 3. 선박·비행기의 항로 4. 공이 굴러가는 바닥 5. 경주·경영(競泳)·보트 레이스 등의 코스



영어 ‘레인’을 낱말책에까지 싣는 국립국어원입니다만, ‘곳·자리’로 고쳐쓰면 됩니다. ‘길·칸’으로 고쳐쓸 만합니다. ‘금·줄’로 고쳐써도 됩니다. ㅍㄹㄴ



상급 레인에서 초급 레인으로 놀러 왔다

→ 윗칸에서 밑칸으로 놀러왔다

→ 윗길에서 밑길로 놀러왔다

→ 윗자리에서 밑자리로 놀러왔다

《오춘실의 사계절》(김효선, 낮은산, 2025) 7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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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스트로크stroke



스트로크(stroke) : 1. [공업] 왕복 운동 기관에서, 피스톤이 실린더 안의 한 끝에서 다른 끝까지 움직이는 동작. 또는 그런 거리 2. [체육] 조정에서, 노를 한 번 젓는 일. 노를 물에 넣어 젓기 시작할 때부터 젓기를 끝낼 때까지의 1회전을 이른다 3. 체육 골프에서, 클럽으로 공을 치는 일 4. [체육] 테니스에서, 라켓으로 공을 치는 일 5. [체육] 수영에서, 팔로 물을 끌어당기는 동작 6. [음악] 기타 연주에서, 여러 줄을 내려치거나 올려 치는 주법

stroke : 1. (공을 치는) 타법[타격], 스트로크 2. 치기, 때리기 3. (수영·조정에서 팔·노를) 젓기, 스트로크 4. 수영법 5. 정조수(조정(漕艇)에서 속도나 방향을 조정하는 사람) 6. (동물의 털을) 쓰다듬다 7. (사람의 머리 등을) 쓰다듬다[어루만지다]

ストロ-ク(stroke) : 1. 스트로크 2. (수영과 보트에서) 한번 젓기 3. 보트의 정조수(整調手)(키잡이 바로 앞에 앉아 젓는 사람) 4. (탁구·테니스 등에서) 한번 치기 5. 피스톤 등의 왕복 운동의 거리 또는 행정 6. 발작. 뇌졸증 7. 타이프라이터의 키를 치는 타수



헤엄을 치는 손짓을 영어로 ‘스트로크’라 한다는군요. 우리 낱말책에 올림말로까지 싣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말로 ‘때리다·치다·쳐내다’나 ‘젓다·내젓다·휘젓다’로 풀어쓰면 됩니다. ㅍㄹㄴ



그렇게 몇 번 노 젓듯 스트로크를 하면

→ 그렇게 몇 판 삿대 젓듯 팔을 저으면

→ 그렇게 슬슬 삿대처럼 팔을 치면

《오춘실의 사계절》(김효선, 낮은산, 2025) 10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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