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1.8. 

서울사진축제에 아빠하고 마실 온 어린이. 아빠가 사진 이야기를 떠들 때에 조용히 놀아 주어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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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7. 

그리고 또 그린다. 그리며 놀아 줄 때에 좀 쉴 수 있어 고맙다. 

 

책을 보아 줄 때에도 고맙다. 

 

노래 공연을 할 때에도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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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우리 말 60] 마인드힐클리닉 정신과

 마음을 다스려 주는 터이기에 ‘마인드힐클리닉’인가 하고 생각해 본다. ‘정신과’를 일컫는 새로운 영어 이름인가, 아니면 병원에 붙이는 이름인가 알쏭달쏭하다. 한자말로 한다면 ‘정신 치유 병원’쯤 될까. 쉽게 말한다면 ‘마음에 깃든 아픔을 씻어 주는 곳’이 되려나. ‘마음 쉬는 정신과’라든지 ‘마음 따스한 정신과’라든지 ‘마음 가라앉히는 정신과’라든지 ‘마음이 차분해지는 정신과’ 같은 이름을 쓸 의사가 있을까 궁금하다. (20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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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우리 말 44] 오션월드

 음성읍에서 서울로 가는 시외버스에 붙은 광고판을 보던 아이가 ‘언니’가 나와 있다며 손가락짓을 한다. 뭔가 하고 함께 바라본다. 예쁘장하게 꾸민 언니가 서 있고, ‘오션월드’를 알린다. 이곳은 어떤 곳일까? 글쎄, 한참 아이랑 함께 들여다보다가 바야흐로 깨닫는다. 아하, ‘물놀이터’로구나. (201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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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우리 말 45] 보호수

 마을에 삼백쉰 살쯤 된 느티나무가 있다. 이 느티나무를 ‘지키’라고 하던 때부터 스무 해쯤 지났으니 얼추 삼백쉰 살쯤 되었겠지. 이 나무를 일컫는 말을 하나하나 읽는다. 먼저 ‘면나무’라 한다. 뭔 소리일까? 아하, 면에서 지키려는 나무인가 보네. 다음으로 ‘수종’과 ‘수령’과 ‘수고’를 말한다. 도무지 뭔 말이람? 음, ‘나무 갈래’와 ‘나무 나이’와 ‘나무 높이’를 가리키는가? 오호, 그렇구나. ‘나무둘레’라고 적은 말을 보니까 알 만하다. (20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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