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우리 말 44] 오션월드 음성읍에서 서울로 가는 시외버스에 붙은 광고판을 보던 아이가 ‘언니’가 나와 있다며 손가락짓을 한다. 뭔가 하고 함께 바라본다. 예쁘장하게 꾸민 언니가 서 있고, ‘오션월드’를 알린다. 이곳은 어떤 곳일까? 글쎄, 한참 아이랑 함께 들여다보다가 바야흐로 깨닫는다. 아하, ‘물놀이터’로구나. (2010.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