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우리 말 60] 마인드힐클리닉 정신과

 마음을 다스려 주는 터이기에 ‘마인드힐클리닉’인가 하고 생각해 본다. ‘정신과’를 일컫는 새로운 영어 이름인가, 아니면 병원에 붙이는 이름인가 알쏭달쏭하다. 한자말로 한다면 ‘정신 치유 병원’쯤 될까. 쉽게 말한다면 ‘마음에 깃든 아픔을 씻어 주는 곳’이 되려나. ‘마음 쉬는 정신과’라든지 ‘마음 따스한 정신과’라든지 ‘마음 가라앉히는 정신과’라든지 ‘마음이 차분해지는 정신과’ 같은 이름을 쓸 의사가 있을까 궁금하다. (20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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