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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하기 2025.4.21. 서울국제도서전 사유화 반대 서명운동 (공감11 댓글0 먼댓글0) 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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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하기 만화책시렁 743 삽 한 자루 달랑 들고 (공감3 댓글0 먼댓글0)
<삽 한자루 달랑 들고>
2025-04-21
북마크하기 만화책시렁 742 극채의 집 3 (공감4 댓글0 먼댓글0)
<극채의 집 3>
2025-04-21




숲노래 살림말 / 숲노래 책넋

2025.4.21. 서울국제도서전 사유화 반대 서명운동



  ‘국제’라는 이름을 붙이기 앞서 ‘국내’ 출판사와 작가와 책방이 고루두루 어깨동무하는 잔치마당으로 가꾸어야 할 노릇이다. 여태까지는 돈만 더 내면 자리(부스)를 얼마든지 크게 꾸밀 수 있었는데, 오직 돈으로만 장사하는 자리는 이제 끝내야 한다. 비싼자리와 싼자리로 나누지 않아야 한다. 뽑기(추첨)를 해야 하고, 자리(부스)는 “한 칸”과 “두 칸”으로만 나누어 놓으면서, “서울 바깥에서 우리나라 책마을에 땀흘리는 작은 출판사와 작가와 책집이 널리 함께하도록 길을 열면서, 오히려 지역 출판사와 작가와 책집한테는 모심삯(초청비)를 줄 수 있는 틀”로 바꿀 노릇이라고 본다. 이럴 때라야, 비로소 ‘국내 책잔치’부터 이룰 테고, 바야흐로 ‘국제 책잔치’로도 뻗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먼저 이 나라 온고을 이웃하고 어깨동무하는 책잔치가 아닌데, 먼나라로 자랑하려는 돈장사로만 시끌벅적하다면 누가 무슨 책을 읽을까? ‘노벨문학상’ 하나를 기려도 나쁘지 않되, ‘노벨도 문학상도 아닌’, 마을과 시골과 서울 모든 곳에서 수수하게 살림을 짓는 사랑을 들려주는 ‘온책·아름책·사랑책·숲책’을 품을 때라야, 그야말로 두런두런 책수다와 책노래와 책빛과 책사랑과 책살림과 책길과 책꽃과 책숲과 책바다와 책이웃이 어울리는 띠앗을 이루면서 아름나라에 사랑나라로 거듭날 테지.


ㅍㄹ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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