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을 새로 하나 엽니다.
제 블로그(서재)를 보면
게시판이 길다랗게 많습니다.
그런데 또 새 게시판을 엽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새 게시판을 열리라 느낍니다.
엊저녁부터 생각해서 이 새벽에 마무리지은 글이 하나 있는데,
도무지 이 글을 어느 갈래에 넣어야 할는지 알 수 없어서
망설이다가
문득 한 가지가 떠올랐어요.
'작품 비평'이 아닌 '문학 비평'으로서
어린이문학을 말하는 글을 쓸 때가 되었구나 하고.
그래서 [어린이문학 생각]이라는 이름으로
게시판을 새로 엽니다.
나는 어린이였을 적부터 스무 살까지는
어린이문학을 즐기지 못하거나 않았습니다.
스무 살부터 비로소 뒤늦게 어린이문학을 즐겼고,
어린이문학을 즐긴 지 스무 해가 된 올해에
여러모로 이것저것 생각과 이야기가
스스로 샘솟습니다.
우리 어린이문학뿐 아니라
지구별 이웃을 헤아릴 수 있는
삶글이 될 말을 차근차근 길어올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