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궂은 말씨 202 : 아웃소싱 만들고 인소싱 유도
outsourcing : (경제) 아웃소싱 (자체 인력·설비·부품 등을 이용해 하던 일을 비용 절감과 효율성 증대를 목적으로 외부 용역이나 부품으로 대체하는 것)
insourcing : (경영) 내부 조달[제작], 내주(內注), 인소싱
내밀(內密) : 어떤 일이 겉으로 드러나지 아니함
유도(誘導) : 1. 사람이나 물건을 목적한 장소나 방향으로 이끎 ≒ 도유
영어사전은 ‘outsourcing·insourcing’을 ‘아웃소싱·인소싱’으로도 풀이하는데, ‘맡기기·스스로하기(손수하기)’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셀프 인증’이란 “스스로 밝힌”을 나타내겠지요. ‘우리의’에서 ‘-의’를 덜고, “내밀한 생활”은 ‘속살림·속내·속삶·깊은 삶’으로 손질합니다. 2018.2.3.흙.ㅅㄴㄹ
우리의 내밀한 생활까지 ‘셀프 인증’된 전문가에게 아웃소싱하게 만들 뿐 아니라, 책임의 ‘인소싱’까지 유도한다
→ ‘스스로 밝힌’ 전문가한테 우리 속살림까지 맡기게 할 뿐 아니라, 뒷갈망을 ‘내가 지게’까지 이끈다
→ ‘스스로 밝힌’ 전문가한테 우리 속내까지 맡길 뿐 아니라, 뒷일을 ‘우리가 지게’까지 이끈다
《건강 신드롬》(칼 세데르스트룀·앙드레 스파이서/조응주 옮김, 민들레, 2016) 29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