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 : 동고동락



 삼십 년 동안 동고동락해 온 → 서른 해 동안 같이 울고 웃은

 평생 동안 동고동락하기로 → 평생 함께 지내기로 / 온삶을 어깨동무하기로

 현재까지 동고동락한 → 이제까지 함께 산 / 이제까지 한솥밥 먹은


동고동락(同苦同樂) : 괴로움도 즐거움도 함께 함



  괴로움하고 즐거움을 함께 한다고 할 적에 흔히 쓰는 말이 있어요. “같이 울고 웃다”하고 “함께 울고 있다”입니다. 이런 살림살이를 바탕으로 ‘함께살다’를 써 볼 만합니다. ‘어깨동무·어깨벗·어깨지기’ 같은 말을 써 볼 수 있고요. 2017.12.22.쇠.ㅅㄴㄹ



서커스와 동고 동락해 온 오랜 연륜을 그들에게서 느끼게 된다

→ 서커스와 울고 웃던 오랜 살림을 그들한테서 느낀다

→ 서커스와 한솥밥을 먹은 오랜 나날을 그들한테서 느낀다

→ 서커스와 함께 살아온 오랜 깊이를 그들한테서 느낀다

《곡마단 사람들》(오진령, 호미, 2004) 148쪽


학부 시절부터 수십 년을 동고동락했기 때문에

→ 학부 때부터 수십 해를 함께 지냈기 때문에

→ 학부 때부터 수십 해를 울고 웃었기 때문에

→ 학부 때부터 수십 해 한솥밥을 먹었기 때문에

→ 학부 때부터 수십 해 어깨동무를 했기 때문에

→ 학부 때부터 수십 해 어깨지기였기 때문에

《내가 사랑한 백제》(이병호, 다산초당, 2017) 47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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