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111 : 눈빛이 빛나고



다짐의 눈빛이 빛나고 있었어요

→ 다짐으로 눈이 빛났어요

→ 다짐하는 눈빛이었어요

→ 다짐하는 눈이 반짝여요


눈빛 : 1. 눈에 나타나는 기색 2. 눈에서 비치는 빛. 또는 그런 기운

빛나다 : 1. 빛이 환하게 비치다 4. 눈이 맑은 빛을 띠다



  눈에서 나는 빛이니 ‘눈빛’이에요. 빛이 나기에 ‘빛나다’이지요. “눈빛이 빛나고 있었어요”라 하면 겹말입니다. “눈이 빛났어요”로 손질하거나 ‘눈빛이었어요’로 손질합니다. 또는 “눈이 반짝여요”나 “눈이 반짝거려요”나 “눈이 반짝반짝해요”로 손볼 수 있어요. 2017.3.8.물.ㅅㄴㄹ



절대로 굴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의 눈빛이 빛나고 있었어요

→ 다시는 머리 숙이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눈이 빛났어요

→ 앞으로는 고개 숙이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눈빛이었어요

→ 이제 무릎 꿇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눈이 반짝여요

《유승희-콩팥풀 삼총사》(책읽는곰,2017) 85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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