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601 : 다시 되찾다



다시 기운을 되찾을 때까지

→ 다시 기운을 찾을 때까지

→ 기운을 되찾을 때까지


되찾다 : 다시 찾거나 도로 찾다



  다시 찾기에 ‘되찾다’라는 낱말을 써요. “다시 기운을 되찾을”처럼 쓰면 겹말이에요. “기운을 되찾을”이나 “다시 기운을 찾을”로 손질해야 올발라요. 힘주어 말하고 싶은 뜻으로 ‘다시’하고 ‘되-’를 나란히 써 보았을까요? 힘주어 말하고 싶다면 ‘다시금’을 넣어서 “다시금 기운을 찾을”처럼 쓰거나, 따로 꾸밈말을 붙여서 “기운을 모두 되찾을”이나 “기운을 새로 되찾을”처럼 써 줍니다. 2016.10.3.달.ㅅㄴㄹ



다시 기운을 되찾을 때까지 꼼짝없이 누워 지내야 했다

→ 다시 기운을 찾을 때까지 꼼짝없이 누워 지내야 했다

→ 기운을 되찾을 때까지 꼼짝없이 누워 지내야 했다

《마저리 키난 롤링즈/이희재 옮김-아기 사슴 플랙 1》(시공주니어,1998) 264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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