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아이 253. 나비야 가만히 있으렴 (2016.7.29.)
나비야 너 거기 가만히 있어야 해. 내가 널 잡고 싶어. 그러니 날아가지 말고 얌전히 있어. 난 너를 한 번 잡아서 네 날개결을 느껴 보고 싶어. 너를 살짝 만져 보기만 하고 놓을 테니까 걱정하지 마. 네 날개가 얼마나 고운가를 알고 싶어서 그래.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시골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