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 없애야 말 된다
신사적
신사적 태도 → 점잖은 몸가짐 / 바른 몸가짐
신사적인 사람 → 점잖은 사람 / 바른 사람
신사적으로 대하다 → 점잖게 맞이하다 / 바르게 마주하다
신사적으로 해결하다 → 점잖게 풀다 / 올바르게 풀다
‘신사적(紳士的)’은 “사람됨이나 몸가짐이 점잖고 교양이 있으며 예의 바른”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그러니 ‘점잖은’ 사람이나 ‘예의 바른’ 사람을 가리키지요. 이런 모습은 ‘바른’ 몸짓이라고 할 수 있으며, 때로는 ‘다소곳하다’거나 ‘얌전하다’거나 ‘차분하다’거나 ‘조용하다’고 할 만해요. 어느 때에는 ‘멋지다’거나 ‘의젓하다’고 할 만합니다. 2016.8.8.달.ㅅㄴㄹ
아주 신사적으로 서로 헤어진다
→ 아주 깨끗하게 서로 헤어진다
→ 아주 점잖게 서로 헤어진다
→ 아주 얌전히 서로 헤어진다
→ 아주 조용히 서로 헤어진다
→ 아주 뒤도 안 보고 서로 헤어진다
《정문기-어류박물지》(일지사,1974) 45쪽
신사적이고 멋진 사람이면
→ 예의 바르고 멋진 사람이면
→ 사내답고 멋진 사람이면
→ 다부지고 멋진 사람이면
→ 착하고 멋진 사람이면
《소노다 마사하루/오근영 옮김-교실 일기》(양철북,2006) 199쪽
적어도 그 사람은 신사적으로 행동했고
→ 적어도 그 사람은 예의 있게 굴었고
→ 적어도 그 사람은 의젓하게 굴었고
→ 적어도 그 사람은 다소곳했고
《아라키 조·카이타니 시노부/서현아 옮김-소믈리에 9》(학산문화사,2009) 23쪽
녀석들 그래도 꽤 신사적이니까
→ 녀석들 그래도 꽤 점잖으니까
→ 녀석들 그래도 꽤 괜찮으니까
→ 녀석들 그래도 꽤 착하니까
→ 녀석들 그래도 꽤 마음이 좋으니까
→ 녀석들 그래도 꽤 너그러우니까
→ 녀석들 그래도 꽤 미더우니까
→ 녀석들 그래도 꽤 믿음직하니까
→ 녀석들 그래도 꽤 믿을 만하니까
《오카 슈조/김정화 옮김-신들이 사는 숲 속에서》(웅진주니어,2010) 59쪽
“우주에서 온 괴물들이었다고!” “하지만 신사적이었어.”
→ “우주에서 온 괴물들이었다고!” “그렇지만 착했어.”
→ “우주에서 온 괴물들이었다고!” “그렇지만 얌전했어.”
→ “우주에서 온 괴물들이었다고!” “그렇지만 다소곳했어.”
《데즈카 오사무/도영명 옮김-The crater 1》(학산문화사,2011) 127쪽
환경에도 마음을 쓰는 신사적인 사람입니다
→ 환경에도 마음을 쓰는 착한 사람입니다
→ 환경에도 넓게 마음을 쓰는 사람입니다
→ 환경에도 너그럽게 마음을 쓰는 사람입니다
《스즈키 뎃페이·야마시로 도오루/문희언 옮김-여행하는 채소 가게》(하루,2016) 56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