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름벼리는 그림을 곱게 넣어



  세모난 상자를 작게 빚는다. 세모 자리에 그림을 넣으면 더 곱지 않을까 하고 물으니, 놀이순이는 아하 그렇지 하면서 척척 그림을 넣는다. 그냥 세모 상자를 빚어도 곱고, 그림을 넣으면 한결 곱고, 그림을 넣어 상자를 빚는 손길도 늘 곱고.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