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내가 사는 우리 집에
짙푸른 바람
나무 따라 풀 따라
흙내음 담지.
동무 사는 우리 마을
싱그러운 바람
눈꽃송이 구름송이
함께 타고 놀지.
이웃 사는 우리 고장
해 닮은 바람
포근포근 사랑스레
손을 맞잡지.
너랑 나랑 우리 별에
새파란 바람
숲에서 태어나 퍼지는
고운 꿈 되지.
2015.12.5.흙.ㅅㄴ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