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와 통하는 환경과 생태 이야기 (최원형) 철수와영희 펴냄, 2015.10.18. 13000원



  가을걷이가 한창인 시골은 여느 때처럼 늙은 할매와 할배가 가득하다. 늙은 할매와 할배는 젊은이를 불러서 기계를 부리고, 젊은 일꾼은 기계를 부리는 일삯을 받는다. 쌀값은 오르지 않으나 기름값은 오르기 때문에, 시골 할매와 할배가 논을 부치는 일은 나날이 힘들 수밖에 없다. 그래도 사람들은 똑같이 밥을 먹고, 똑같이 문명과 문화를 소비하며, 정치와 사회와 경제와 교육도 그대로 흐른다. 앞으로 이 흐름은 얼마나 갈 수 있을까. 앞으로 이 얼거리는 그대로 가도 될까. 《10대와 통하는 환경과 생태 이야기》는 어린이하고 푸름이 눈높이로 넌지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야말로 넌지시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린이하고 푸름이가 거의 모두 도시에서 살고, 아이들을 돌보는 어버이도 거의 모두 도시에서 사는 오늘날, 이러한 삶자락에서 어떤 기쁨과 즐거움을 누릴 만한가 하는 대목을 이야기한다. 앞으로 우리가 스스로 기쁨과 즐거움을 어떻게 지을 때에 아름다울까 하는 대목을 이야기한다. 인문학이 아닌 삶을 이야기하고, 전문지식이 아니라 누구나 스스로 언제나 할 수 있는 몸짓을 이야기한다. 어린이하고 푸름이는 무엇을 보고 알아야 할까? 어린이하고 푸름이는 앞으로 어떤 어른으로 자랄 때에 사랑스러울까? 4348.10.20.불.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 한 줄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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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와 통하는 환경과 생태 이야기
최원형 지음 / 철수와영희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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