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늘 놀이 (사진책도서관 2015.8.25.)

 ― 전라남도 고흥군 도화면 동백마을, ‘사진책도서관 함께살기’



  삶이란 무엇일까? 책이란 무엇이고, 노래란 무엇이며, 밥이란 무엇인가 하고 묻을 때하고 똑같으리라 느낀다. 왜 이 땅에 태어나서 사는가? 고달프게 지내려고 이 땅에 올 일이란 없다. 아프거나 슬프려고 이 땅에 태어나지도 않으리라 본다. 기쁘게 하루를 짓고, 즐겁게 하루를 빚으며, 아름답게 하루를 누리려고 이 땅에 태어나서 삶을 이루지 싶다.


  그러니, 삶이란 기쁨이고 삶이란 꿈이며 삶이란 사랑이라 할 만하다고 느낀다. 기쁨이면서 꿈이며 사랑이라면, 이러한 삶은 바로 놀이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도서관으로 가는 길에 아이들이 논다. 도서관 어귀가 파이건 말건 대수롭지 않다. 흙더미에 올라가고, 까르르 웃음을 터뜨린다. 맞아, 아이들아, 너희가 맞아. 우리는 언제나 놀아. 걸레질을 하면서도 놀고, 밥을 짓거나 먹으면서 놀아. 잠을 자면서도 놀고, 말을 하면서도 놀아. 놀고 놀고 또 놀지. 책 한 권을 마주하는 몸짓도 놀이요, 책 한 권을 쓰는 숨결도 놀이야.


  즐거운 놀이인 하루가 흐른다. 즐거운 놀이를 싱그럽게 간질이는 바람이 분다. 즐거운 놀이를 빛내는 꿈이 노래처럼 빛난다. ㅅㄴㄹ



* 도서관 나들이 오시려면 먼저 전화하고 찾아와 주셔요 *

* 사진책도서관(서재도서관)을 씩씩하게 잇도록 사랑스러운 손길을 보태 주셔요 *

☞ 어떻게 지킴이가 되는가 : 1평 지킴이나 평생 지킴이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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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관 지킴이 되기 : 우체국 012625-02-025891 최종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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