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밥 먹자 188. 2015.6.23. 곁님 꽃빵



  곁님이 집에서 구운 빵이 맛있다. 집에서 반죽을 해서 빚는 빵이 참으로 맛있다. 빵집에서 사다 먹는 빵보다 집빵이 맛있다. 누구나 집에서 손수 지어서 먹는 밥이랑 빵이 더없이 맛있다. 생각해 보면, 집집마다 손맛이 달라서 밥맛이랑 빵맛이 모두 다르다. 다 다르면서 언제나 새로운 삶맛이 흐르는 하루라고 느낀다. 곁님이 집에서 빵을 신나게 구울 수 있을 만한 보금자리가 되도록, 날마다 차근차근 집살림을 잘 건사하자고 생각한다.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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