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읽는 책 207] 시골과 도시



  아이답기에 아이답고

  바람 같기에 바람 같으며

  사랑스럽기에 사랑스럽다



  도시에서 살 적에는 ‘시골스럽다’라는 말을 들으면 시골사람을 깎아내리려는 뜻을 풍기는구나 하고 느꼈고, 시골에서 사는 요즈음은 ‘시골스럽다’라는 말을 들으면 시골에서 사니 시골스럽다고 말하는구나 하고 느낍니다. 사랑스럽다나 믿음직스럽다는 말처럼, 시골내음을 이야기하는 ‘시골스럽다’이지 싶습니다. ‘도시스럽다’도 도시내음을 이야기하는 말이 될 테고요. 4348.4.10.쇠.ㅎㄲㅅㄱ


(최종규/함께살기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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