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220 : 주변 자신의 인식 -ㄴ 간극 사실 고려 발언 부탁드


주변 사람들과 자신의 인식 사이에는 깊은 간극이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시면서 발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다른 사람과 보는 눈이 안 같은 줄 살피면서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

→ 뭇사람과 다르게 보는 줄 헤아리면서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

《책벌레의 하극상 4부 7》(카즈키 미야·카츠키 히카루/문기업 옮김, 대원씨아이, 2025) 11쪽


남과 나는 다르니, 남처럼 말한다든지 나만 한복판에 놓으며 말하려 하면 어긋나게 마련입니다. 서로 다른 줄 알아야 하고, 나랑 남 사이가 어떠한지 헤아려야지요. 얼마나 깊이 다른지 곰곰이 느끼면서 말을 한다면, 아무리 틈이 넓더라도 조금씩 가까울 수 있습니다. 누가 먼저 여쭙거나 묻지 않더라도 우리가 먼저 나서서 헤아리고 살피고 돌아보려고 한다면, 사이좋게 어울릴 만합니다. ㅍㄹㄴ


주변(周邊) : 1. 어떤 대상의 둘레 2. = 전두리

자신(自身) : 1. 그 사람의 몸 또는 바로 그 사람을 이르는 말 ≒ 기신(己身) 2. 다름이 아니고 앞에서 가리킨 바로 그 사람임을 강조하여 이르는 말

인식(認識) : 1. 사물을 분별하고 판단하여 앎 2. [심리] 자극을 받아들이고, 저장하고, 인출하는 일련의 정신 과정. 지각, 기억, 상상, 개념, 판단, 추리를 포함하여 무엇을 안다는 것을 나타내는 포괄적인 용어로 쓴다 = 인지 3. [철학] 일반적으로 사람이 사물에 대하여 가지는, 그것이 진(眞)이라고 하는 것을 요구할 수 있는 개념. 또는 그것을 얻는 과정

간극(間隙) : 1. 사물 사이의 틈 ≒ 극간(隙間) 2. 시간 사이의 틈 3. 두 가지 사건, 두 가지 현상 사이의 틈

사실(事實) : 1. 실제로 있었던 일이나 현재에 있는 일 2. 겉으로 드러나지 아니한 일을 솔직하게 말할 때 쓰는 말 3. 자신의 말이 옳다고 강조할 때 쓰는 말

고려(考慮) : 생각하고 헤아려 봄 ≒ 고사하다

발언(發言) : 말을 꺼내어 의견을 나타냄. 또는 그 말

부탁(付託) : 어떤 일을 해 달라고 청하거나 맡김. 또는 그 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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