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유상무상
다른 유상무상의 평범한 양반보다는 → 다른 숱한 수수한 나리보다는
유상무상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했다 → 여러 가지로 돈을 베풀었다
유상무상의 혜택을 입고서 → 모두 누리고서 / 수북수북 얻고서
유상무상(有象無象) : 1.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물체 2. = 어중이떠중이
온누리에 있는 모두를 가리키거나 어중이떠중이를 나타낼 적에는 굳이 ‘유상무상’이라 쓸 까닭이 없습니다. 우리말로 ‘가득·그득·가지가지·갖가지·갖은’이나 ‘골·다닥다닥·다발·다복하다’로 다듬고, ‘들어차다·차다·많다·멧더미’나 ‘모두·무지·무지하다·무지무지’로 다듬습니다. ‘무더기·뭉치·뭉텅’이나 ‘뭇·뭇길·뭇목숨·뭇숨결’로 다듬고, ‘뭇넋·뭇빛·뭇것·뭇이웃·뭇사람’이나 ‘바리·바리바리·빼곡하다·빽빽하다·촘촘하다’로 다듬을 만합니다. ‘셀길없다·셀 수 없다·헤아릴 길 없다·헤아릴 수 없다’나 ‘솔찮다·숱하다·쏠쏠하다’로 다듬으며, ‘수두룩하다·소도록하다·수북하다·소복하다’나 ‘아름·알알이·아주’로 다듬어요. ‘아무리·암만·제아무리·제딴·제딴에는’이나 ‘참·참말·참말로·참으로’로 다듬을 만하고, ‘더없이·다시없이·가없이·그지없이’나 ‘어마어마하다·엄청나다·억수’로 다듬어도 어울립니다. ‘어줍다·어중이·어중이떠중이’나 ‘여러·여러 가지·여러 갈래·여러길·여러빛·여러빛깔’로 다듬지요. ‘여러분·여러사람·여럿·여러아이’나 ‘온갖·온통·이것저것·이 일 저 일’이나 ‘자욱하다·자옥하다·잔뜩·주렁주렁’으로 다듬고요. ‘즈믄·즈믄길·즈믄꽃·즈믄빛·지나치다’나 ‘콩나물시루·-투성이’로 다듬어도 돼요. ‘하다·하고많다·하고하다·허구허다·허구하다’로 다듬고, ‘한가득·한가득꽃·한가득길·한가득빛·한가득밭’이나 ‘한아름·한아름꽃·한아름길·한아름빛·한아름밭’으로 다듬습니다. ㅍㄹㄴ
유상무상 가운데 이 나라를 건국한 라스타반 1세의 통솔력에
→ 뭇사람 가운데 이 나라를 세운 라스타반 첫님이 이끌어서
→ 온갖 사람 가운데 이 나라를 이룬 라스타반 첫님이 다스려
《금의 나라 물의 나라》(이와모토 나오/김진희 옮김, 애니북스, 2017) 27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