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현장학습
부모님도 현장학습에 동참하여 → 어버이도 들모임에 함께하여
내일의 현장학습을 미리 준비하며 → 이튿날 바깥놀이를 미리 챙기며
내년도 현장학습의 계획을 → 이듬해 나들잇길 얼거리를
현장학습(現場學習) : [교육] 학습에 필요한 자료가 있는 현장에 직접 찾아가서 하는 학습
요즈음은 배움터에서 일본말씨로 ‘현장학습’이라 으레 씁니다만, 배움터 바깥으로 나들이를 가면서 모이는 일을 가리켜요. 이러한 쓰임새 그대로 ‘나들이·나들잇길·나들꽃·나들빛’이나 ‘들놀이·들모임·들풀모임·들꽃모임’으로 풀어낼 만합니다. ‘들두레·들풀두레·들꽃두레’나 ‘마실·마실길·마실하다’로 풀어낼 수 있습니다. ‘바깥놀이·바깥모임·밖놀이·밖모임’으로 풀어내고, ‘바깥길·밖길·바깥일·밖일’이나 ‘바깥살림·밖살림·바깥살이·밖살이’로 풀어도 됩니다. ㅍㄹ
통일 교육 현장 학습을 간다고 하면 부모님들이 높게 평가해 줄 것 같진 않아요
→ 같이살기 배움마실을 간다고 하면 어버이가 높게 보아주지 않을 듯해요
→ 너른누리를 배우러 간다고 하면 집에서 높게 보아주지 않을 듯싶어요
《통일 교육 어떻게 할까?》(김현희와 다섯 사람, 철수와영희, 2016) 24쪽
현장학습의 후유증은 대단하다
→ 배움마실 뒷멀미는 대단하다
→ 배움마실 뒤앓이는 대단하다
《우연히 만난 그 길》(시흥 어린이, 삶말, 2017) 77쪽
현장학습 간 날
→ 나들이 간 날
→ 바깥놀이 간 날
→ 들모임 간 날
《달려라, 택배 트럭!》(임미성, 문학동네, 2018) 70쪽
다음 주에 뒷산으로 현장학습을 가
→ 이레 뒤에 뒷메로 바깥놀이를 가
→ 이레 지나 뒷메로 나들이를 가
《6교시에 너를 기다려》(성욱현, 문학동네, 2024) 1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