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실천방안



 물절약을 위한 실천방안을 소개한다 → 물을 아끼는 길을 밝힌다

 환경을 보호하는 실천방안으로는 → 숲을 돌보는 삶으로는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단계이다 → 뛰어들려고 한다 / 몸소 옮기려는 길이다


실천방안 : x

실천(實踐) : 1. 생각한 바를 실제로 행함 2. [철학] 인간의 윤리적 행위 3. [철학] 자연이나 사회를 변혁하는 의식적이고 계획적인 모든 활동

방안(方案) : 일을 처리하거나 해결하여 나갈 방법이나 계획



  몸으로 옮긴다거나 삶으로 편다는 뜻인 한자말 ‘실천’이고, 어떻게 하겠다는 길을 가리키는 한자말 ‘방안’입니다. 뜻을 새기면 ‘실천방안’처럼 겹으로 쓸 만하지 않습니다. 둘 가운데 하나만 써도 되고, 우리말로 알맞게 다듬을 수 있어요. ‘곧바로·곧장·막바로·바로’나 ‘바로나서다·바로하다’나 ‘나서다·밝히다·보이다’로 다듬습니다. ‘냉큼·닁큼·대뜸’이나 ‘대들다·대척·댓바람·이웃맞이’나 ‘두말없다·들이밀다·들이받다·소매걷다·팔걷다’로 다듬어요. ‘마주받다·마주서다·마주하다·맞받다·맞서다’나 ‘매무새·뿌린씨·수고·안간힘·애쓰다·힘쓰다’로 다듬을 만하고, ‘땀·땀방울·땀꽃·땀구슬·땀빛·땀노래’나 ‘땀값·땀흘리다·피나다·피눈물·피땀·구슬땀’으로 다듬지요. ‘맨앞·맨 먼저·맨 처음’이나 ‘몸·몸소·몸으로·몸짓·몸지음·몸새’로 다듬고, ‘스스로·온몸·온힘·있는 힘껏’이나 ‘살다·삶·살아가다·살아내다·일·일하다’로 다듬어도 어울려요. ‘마루·미르·처음·첨·첫자리·첫자락·첫째’나 ‘꼭두·꽃등·꽃찌’로 다듬지요. ‘앞·앞꽃·앞에서·앞에 있다’나 ‘앞길·앞목·앞줄·앞장·앞장서다’로 다듬고요. ‘지키다·지켜내다·펴다·펴내다·펼치다·옮기다’나 ‘뛰어들다·풍덩·하다·해내다·해오다·해두다·해보다’로 다듬을 만합니다. ㅍㄹㄴ



《논어》의 한 구절 화이부동和而不同을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제시했다

→ 《논어》 한 자락 ‘틈새두기’를 펼치자고 말한다

→ 《논어》에 나오듯 ‘알맞은 틈’이 되자고 밝힌다

《생태적 전환, 슬기로운 지구 생활을 위하여》(최재천, 김영사, 2021) 1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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