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074 : 시야 좁고 편협했


시야가 좁고 편협했다

→ 눈이 좁다

→ 눈길이 좁다

→ 좁게 본다

→ 좁다

→ 비좁다

《재능이란 뭘까?》(유진목, 난다, 2025) 20쪽


우리말 ‘좁다’를 한자말로 옮기면 ‘편협’입니다. “좁고 편협했다”는 겹말입니다. “시야가 좁고 편협했다”라면 “눈이 좁다”나 “눈길이 좁다”로 고쳐쓸 만한데, “좁게 본다”로 고쳐써도 어울립니다. “좁다”나 “비좁다”처럼 단출히 고쳐써도 되고요. ㅍㄹㄴ


시야(視野) : 1. 시력이 미치는 범위 ≒ 시계 2. 현미경, 망원경, 사진기 따위의 렌즈로 볼 수 있는 범위 3. 사물에 대한 식견이나 사려가 미치는 범위

편협(偏狹) : 1. 한쪽으로 치우쳐 도량이 좁고 너그럽지 못함 2. 땅 따위가 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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