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867 : 가진 -에 대한 존중 것들 위해 자기 객관적 비판적 수정 것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에 대한 존중, 그런 것들을 위해 자기가 쓴 글을 객관적 비판적으로 살펴보고 수정하는 것이다

→ 다른 마음인 사람을 헤아리면서 스스로 쓴 글을 여러모로 따지고 살펴보고 고친다

→ 다른 사람을 눈여겨보면서 제 글을 이모저모 짚고 살펴보고 손질한다

《어떻게 살 것인가》(유시민, 아포리아, 2013) 9쪽


옮김말씨하고 일본말씨가 섞인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에 대한 존중”입니다. 생각은 ‘가지’지 않아요. 생각은 ‘한다’로 나타내지요. 이 보기글이라면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을 섬기며”나 “다른 마음인 사람을 헤아리면서”로 손볼 만합니다. 수수하게 “다른 사람을 눈여겨보면서”로 손보아도 어울립니다. “그런 것들을 위해”는 군더더기인 옮김말씨입니다. 통째로 덜어냅니다. 여러모로 따지고 살펴보면서 가다듬습니다. 이모저모 짚고 살피면서 손질하거나 추스릅니다. 이래저래 돌아보고 살펴보며 고칩니다. ㅍㄹㄴ


대하다(對-) : 1. 마주 향하여 있다 2. 어떤 태도로 상대하다 3. 대상이나 상대로 삼다 4. 작품 따위를 직접 읽거나 감상하다

존중(尊重) : 높이어 귀중하게 대함

위하다(爲-) : 1. 이롭게 하거나 돕다 2. 물건이나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다 3. 어떤 목적을 이루려고 하다

자기(自己) : 1. 그 사람 자신 2. [철학] = 자아(自我) 3. 앞에서 이미 말하였거나 나온 바 있는 사람을 도로 가리키는 삼인칭 대명사

객관적(客觀的) : 1. 자기와의 관계에서 벗어나 제삼자의 입장에서 사물을 보거나 생각하는 2. 세계나 자연 따위가 주관의 작용과는 독립하여 존재한다고 생각되는

비판적(批判的) : 사물의 옳고 그름을 가리어 판단하거나 밝히는

수정(修正) : 바로잡아 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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