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목화 木花


 목화로부터 채취한 실 → 솜풀한테서 얻은 실

 목화솜바지를 받았다 → 핫바지를 받았다

 목화밭 농가의 일손을 거들다 → 솜밭집 일손을 거들다


  ‘목화(木花)’는 “1. [식물] 아욱과 목화속의 한해살이풀이나 여러해살이풀을 통틀어 이르는 말. 재배 지역에 따라 여러 품종이 있는데 북아메리카의 육지면(陸地綿), 남아메리카의 해도면, 아시아의 재래면 따위가 있다 2. [식물] 아욱과의 한해살이풀. 원줄기는 높이가 60cm 정도이고 잔털이 있고 곧게 자라면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가을에 흰색 또는 누런색의 오판화(五瓣花)가 잎겨드랑이에서 핀다. 열매는 삭과(?果)를 맺으며 씨는 검은색이고 겉껍질 세포가 흰색의 털 모양 섬유로 변한다. 솜털을 모아서 솜을 만들고 씨는 기름을 짠다 ≒ 면화·목면·양화·초면”처럼 풀이하는데, ‘솜’이나 ‘솜꽃·솜풀’이나 ‘핫-’으로 손볼 만합니다.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목화’를 셋 더 싣지만 다 털어냅니다. ㅍㄹㄴ



목화(木化) : [식물] 식물의 세포벽에 리그닌이 축적되어 단단한 목질을 이루는 현상 = 목질화

목화(木?) : 목공품의 표면에 자개, 상아, 수정, 금, 은, 진주 따위를 재료로 상감(象嵌)하여 여러 무늬를 표현하는 공예 기법

목화(木靴) : 예전에, 사모관대를 할 때 신던 신. 바닥은 나무나 가죽으로 만들고 검은빛의 사슴 가죽으로 목을 길게 만드는데 모양은 장화와 비슷하다 ≒ 화자



누에를 치고 목화를 재배했다

→ 누에를 치고 솜꽃을 길렀다

→ 누에를 치고 솜을 가꿨다

《百濟 百濟人 百濟文化》(박종숙, 지문사, 1988) 126쪽


포근한 목화솜

→ 포근한 솜

《목화씨》(조혜란, 글로연, 2024) 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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