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942 : 관계로서의 호혜성에 대해 분명 것
관계로서의 호혜성에 대해 분명히 해둘 것이 있다
→ 주고받는 사이를 똑똑히 해두어야겠다
→ 오가는 바를 또렷이 해두어야겠다
→ 어울리는 뜻을 뚜렷이 해두어야겠다
《자연은 계산하지 않는다》(로빈 월 키머러/노승영 옮김, 다산초당, 2025) 24쪽
일본말씨인 “관계로서의 호혜성에 대해”요, 옮김말씨인 “분명히 해둘 것이 있다”입니다. 우리말씨로는 “주고받는 사이를”이나 “어울리는 뜻을”로 손볼 만하고, “똑똑히 해두어야겠다”로 손보면 되어요. 서로 어떻게 마주하면서 마음과 손길과 눈빛과 살림이 오가는지 또렷하게 헤아릴 노릇입니다. ㅍㄹㄴ
관계(關係) : 1. 둘 이상의 사람, 사물, 현상 따위가 서로 관련을 맺거나 관련이 있음 2. 어떤 방면이나 영역에 관련을 맺고 있음 3. 남녀 간에 성교(性交)를 맺음을 완곡하게 이르는 말 4. 어떤 일에 참견을 하거나 주의를 기울임 5. (‘관계로’ 꼴로 쓰여) ‘까닭’, ‘때문’의 뜻을 나타낸다
호혜(互惠) : 서로 특별한 혜택을 주고받는 일
대하다(對-) : 1. 마주 향하여 있다 2. 어떤 태도로 상대하다 3. 대상이나 상대로 삼다 4. 작품 따위를 직접 읽거나 감상하다
분명(分明) : 1. 틀림없이 확실하게 2. 모습이나 소리 따위가 흐릿함이 없이 똑똑하고 뚜렷하다 3. 태도나 목표 따위가 흐릿하지 않고 확실하다 4. 어떤 사실이 틀림이 없이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