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심은 사람 두레아이들 그림책 1
프레데릭 백 그림, 장 지오노 글, 햇살과나무꾼 옮김 / 두레아이들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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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 그림책비평 2025.4.2.

그림책시렁 1568


《木を植えた男》

 ジャン ジオノ 글

 フレデリック バック 그림

 寺岡襄 옮김

 1989.12.15.첫/1991.2.28.29벌



  한글판 그림책 《나무를 심은 사람》은 2002년에 나옵니다. 헌책집에서 1989년 일본판을 만나고서 한참 생각해 보았습니다. 모든 책이 그때그때 나와야 하지는 않고, 늦은때도 이른때도 없으며, 우리로서는 우리 눈망울을 틔울 적에 비로서 우리 이야기를 돌아보는 책을 낼 수 있습니다. 2002년은 얼마나 눈뜨던 나날이요, 2025년은 얼마나 눈뜬 삶을 짓는 하루일는지요? 모든 새뜸(언론)은 ‘그루팔이(주식투자)’를 날마다 무척 크게 다루는데, ‘주식(株式)’이라는 일본 한자말에서 ‘株’가 나무를 세는 ‘그루’를 옮긴 한자인 줄 얼마나 알아볼까요? 우리는 ‘나무심기’가 아닌 ‘돈심기’라는 길을 날마다 끝없이 합니다. 돈을 심으니 돈을 낳을 수 있지만, 돈을 잃을 수 있어요. 목소리를 높이기에 목소리를 얻기도 하지만, 목소리를 잃기도 합니다. 돈을 거머쥔 이들은 서울이며 큰고장에서 더 비싸거나 값진 집을 장만해서 돈치기처럼 길미를 얻습니다. 그러나 나무심기나 씨앗심기는 아주 모르는 듯싶습니다. 여러 돈꾼뿐 아니라 수수한 사람도 나무나 풀꽃을 심을 터를 얻기에 벅차거나 빠듯하고, 땅하고 너무 먼 삶입니다. 시골은 시골대로 흙빛을 잊는 굴레입니다. 이 그림책을 읽는 아이들이 “나무를 심을 수 있는 우리집과 마을”을 그리기를 바라요. 아이하고 이 그림책을 읽는 어른은 “나무를 심을 마당이 있는 집”을 그리기를 빕니다.


#나무를심은사람 #장지오노 #프레데릭백

#TheManWhoPlantedTrees #JeanGiono #FredericBack

#L'homme qui plantait des arbres


ㅍㄹㄴ


※ 글쓴이

숲노래·파란놀(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립니다.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숲에서 살려낸 우리말》,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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