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690 : -의 커뮤니케이션 윤활유 역할 경우 많


일본에선 이런 술자리의 커뮤니케이션도 일에 윤활유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 일본에선 이런 술자리 이야기도 일에 기름 노릇을 자주 해서

→ 일본에선 이런 술자리도 일에 매끈기름 구실을 곧잘 해서

《시마회장 5》(히로카네 겐시/오경화 옮김, 서울문화사, 2016) 38쪽


‘술자리’라고 하면 ‘자리’가 “만나려고 모이는” 밑뜻을 나타내기에 “술자리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영어 ‘커뮤니케이션’은 군더더기입니다. 좀 다르게 나타내고 싶다면 “술자리 이야기”쯤으로 손볼 만합니다. 사이에 기름을 바르면 매끄럽거나 부드럽게 잇습니다. “경우가 많다”는 잘못 쓰는 일본말씨예요. ‘잦다’나 “자주 하다”로 바로잡습니다. “곧잘 하다”로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ㅍㄹㄴ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 사람들끼리 서로 생각, 느낌 따위의 정보를 주고받는 일. 말이나 글, 그 밖의 소리, 표정, 몸짓 따위로 이루어진다. ‘의사소통’, ‘의사 전달’로 순화

윤활유(潤滑油) : [기계] 기계가 맞닿는 부분의 마찰을 덜기 위하여 쓰는 기름. 주로 석유를 높은 비점(沸點)에서 유출한 것이나 동식물성 유지를 쓰며, 용도에 따라 기계유·스핀들유·모빌유·실린더유 따위로 나눈다 ≒ 감마유

역할(役割) : 1. 자기가 마땅히 하여야 할 맡은 바 직책이나 임무. ‘구실’, ‘소임’, ‘할 일’로 순화 2. 역(役)

경우(境遇) : 1. 사리나 도리 2. 놓여 있는 조건이나 놓이게 된 형편이나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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