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의' 안 써야 우리 말이 깨끗하다

 -의 명칭


 그 국가의 명칭은 → 그 나라 이름은

 각각의 명칭을 구분하여 → 저마다 이름을 갈라


  ‘명칭(名稱)’은 “사람이나 사물 따위를 부르는 이름”이라고 합니다. ‘-의 + 명칭’ 얼거리라면 ‘-의’부터 털고서 ‘이름·이름길·이름결’로 고쳐쓰면 되고, ‘이름씨·임씨’로 고쳐씁니다. ‘말·말씀·말하다’로 고쳐쓰며, ‘하다·밝히다’로 고쳐써도 어울립니다. ‘글이름·올림말’로 고쳐써도 되어요. ㅅㄴㄹ



훈민정음은 책의 명칭이면서 동시에 문자의 이름이기도 하다

→ 훈민정음은 책이름이면서 글이름이기도 하다

→ 훈민정음은 책에 붙은 이름이면서 글에 붙인 이름이기도 하다

《한글의 탄생》(노마 히데키/김진아·김기연·박수진 옮김, 돌베개, 2011) 27쪽


오줌을 운반하는 기관의 명칭은?

→ 오줌을 나르는 곳 이름은?

→ 오줌을 나르는 곳은 이름이?

《치이는 조금 모자라》(아베 토모미/정은서 옮김, 박하, 2018) 20쪽


내가 만난 사람의 이름, 그 장소의 명칭 그리고 나눈 사물을 지칭하는 어휘들

→ 내가 만난 사람 이름, 그곳 이름, 나눈 살림을 가리키는 말

《나의 외국어, 당신의 모국어》(이보현, 소나무, 2022)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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