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444 : -ㄴ 강 속 것 같았


깊은 강물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았어요

→ 냇물로 깊이 빨려들어가는 듯해요

《행복한 붕붕어》(권윤덕, 길벗어린이, 2024) 22쪽


냇물이나 바다를 보면서 “깊은 물”이나 “깊은 바다”로 쓸 만합니다. 그러나 이 글월은 “깊은 강물 속으로”처럼 쓰기에 옮김말씨예요. ‘속’을 덜고서 “냇물로 깊이”로 다듬어야 우리말씨입니다. “것 같았어요”는 털어냅니다. “가는 듯해요”로 손보면 되어요. ㅅㄴㄹ


강물(江-) : 강에 흐르는 물 ≒ 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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