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305 : 그것 신입사원의 자세 것


그것이 신입사원의 자세라고 여겼던 것이다

→ 꼬꼬마는 이래야 한다고 여겼다

→ 새내기는 이래야 한다고 여겼다

《하필 책이 좋아서》(정세랑·김동신·신연선, 북노마드, 2024) 184쪽


우리 낱말책에는 ‘신입사원’이란 한자말이 없습니다. 왜 없느냐 하면, ‘신입’이라는 한자말로 이미 ‘새일꾼’이라는 뜻이거든요. ‘신입사원’은 겹말이자 일본말입니다. 더 헤아린다면 수수하게 ‘새내기’나 ‘풋내기·첫내기’라 하면 되어요. ‘꼬마·꼬꼬마’나 ‘병아리’라 해도 어울립니다. 새내기는 이래야 하거나 저래야 할 수 있지만, 그저 일하는 매무새이면 넉넉해요. “-던 것이다”는 군더더기 말씨이니 덜어냅니다. ㅅㄴㄹ


신입사원 : x

신입(新入) : 어떤 모임이나 단체에 새로 들어옴

사원(社員) : 1. 회사에서 근무하는 사람 = 회사원 2. [법률] 사단 법인의 구성원

자세(姿勢) : 1. 몸을 움직이거나 가누는 모양 ≒ 몸자세 2. 사물을 대할 때 가지는 마음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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