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278 : 선택 지금 도시 것 집단 -은 가져다준다


우리가 시골을 선택했듯이, 우리는 지금도 도시보다 시골에서 사는 것이 사람 하나하나에게나 집단에게 더 나은 삶을 가져다 준다고 생각한다

→ 우리가 시골로 갔듯이, 우리는 오늘도 서울보다 시골에서 살아야, 한 사람이며 모두한테 더 낫다고 생각한다

→ 우리가 시골에서 살듯이, 큰고장보다 시골에서 살아야, 한 사람한테나 모두한테나 더 낫다고 생각한다

《조화로운 삶》(헬렌 니어링·스콧 니어링/류시화 옮김, 보리, 2000) 201쪽


시골로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서울서 사는 사람이 있어요. 어느 쪽이 더 낫다고 여길 수 없어요. 스스로 꿈을 품고서 살림을 가꾸는 손길과 숨길과 마음길이기에 언제나 스스로 빛나면서 환한 하루입니다. 한 사람도 여러 무리도 삶을 다르게 누려요. 누가 베풀거나 주는 삶이 아닙니다. 우리가 씨앗을 심고서 우리가 열매를 거둡니다. ㅅㄴㄹ


선택(選擇) : 1. 여럿 가운데서 필요한 것을 골라 뽑음 ≒ 초택(抄擇)·취택·택취(擇取)

지금(只今) : 말하는 바로 이때

도시(都市) : 일정한 지역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이 되는, 사람이 많이 사는 지역

집단(集團) : 여럿이 모여 이룬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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