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257 : 시절 인생의 절정 것 같다


그 시절이 인생의 절정이었던 것 같다

→ 그무렵이 가장 빛났지 싶다

→ 그때가 봄날이었구나 싶다

→ 그즈음이 무지개철이었네 싶다

→ 그날이 꽃나래였다고 느낀다

《와비사비》(히라오 아우리/김정규 옮김, 길찾기, 2018) 44쪽


그무렵에 빛났으나 그때에는 모르기 일쑤입니다. 그때에 봄날이었는데 미처 못 느끼기도 합니다. 그즈음 무지개가 떴고, 그날 꽃나래요 꽃길에 꽃잔치였지만, 막상 심드렁이 지나칠 수 있어요. 뒤늦게 돌아보니 반짝이던 지난날입니다. 이제 되새기니 물결치거나 너울거리면서 높게 솟던 지난때예요. ㅅㄴㄹ


시절(時節) : 1. 일정한 시기나 때 2. = 계절(季節) 3. 철에 따르는 날씨 4. 세상의 형편

인생(人生) : 1.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일 2. 어떤 사람과 그의 삶 모두를 낮잡아 이르는 말 3. 사람이 살아 있는 기간

절정(絶頂) : 1. 산의 맨 꼭대기 ≒ 극정 2. 사물의 진행이나 발전이 최고의 경지에 달한 상태 ≒ 정점 3. [문학] 극(劇)이나 소설의 전개 과정에서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는 단계 ≒ 클라이맥스 4. [문학] 이육사가 1940년 《문장》에 발표한 시. 민족 현실의 암담함을 노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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