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213 : 것 좋은 것


책을 늘리는 것은 좋은 책을 늘리는 것이어야 한다

→ 책을 늘리려면 알찬 책을 늘려야 한다

→ 빛나는 책을 늘려야 한다

→ 아름다운 책을 늘려야 한다

《다 함께 행복한 공공도서관》(신남희, 한티재, 2022) 57쪽


이 글월은 임자말을 “(무엇)하는 것”으로 잡고서, 풀이말도 “(무엇)하는 것”으로 잡습니다. 옮김말씨입니다. 앞자락은 “(무엇)하려면”으로 다듬고서, 뒷자락은 “(무엇)해야 한다”로 다듬습니다. 또는 단출하게 “책을 늘려야 한다”로 다듬을 만합니다. ‘좋다’는 “마음에 들다”를 가리킵니다. 어느 누구한테는 마음에 들어도, 다른 누구한테는 마음에 안 드는 책이게 마련입니다. 그러니 “알찬 책”이나 “빛나는 책”이나 “아름다운 책”이라고 손질합니다.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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