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196 : 식(食) -의 특권


식(食)이란 삶의 특권이란다

→ 끼니란 살아가는 힘이란다

→ 밥이란 살아가는 빛이란다

→ 우리는 먹으며 살아간단다

→ 우리는 살아가기에 먹는단다

《던전밥 14》(쿠이 료코/김민재 옮김, 소미미디어, 2024) 178쪽


밥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하루하루 잇는 끼니란 어떤 뜻인지 곱씹습니다. 살아가는 힘일 만하고, 살림하는 빛일 수 있습니다. 이 삶에서 남다르고, 이 삶에 기쁘게 짓는 웃음이나 노래일 수 있어요. 이 보기글은 “우리는 먹으며 살아간단다”나 “우리는 살아가기에 먹는단다”처럼 손질해도 어울립니다. ㅅㄴㄹ


식(食) : x

특권(特權) : 특별한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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