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198 : 지금 당장 양지 - 있길 원


지금 당장 볕 잘 드는 양지 쪽에 앉아 있길 원한다

→ 바로 오늘 볕 잘 드는 쪽에 앉길 바란다

→ 곧바로 볕드는 쪽에 있길 빈다

→ 벌써부터 볕자리를 노린다

→ 곧장 볕받이부터 찾는다

《심형래의 진짜 신나는 도전》(심형래, 21세기북스, 1999) 286쪽


“볕 잘 드는 쪽”을 한자말로 ‘양지’라 하니, “볕 잘 드는 양지 쪽”이라 하면 겹말입니다. ‘지금’은 ‘바로 이때’를 나타내고, ‘당장’은 ‘바로 이곳’을 나타낸다지요. “지금 당장”은 이래저래 겹말입니다. ‘바로’나 ‘곧바로·곧장’ 한 마디만 쓸 수 있어요. “바로 오늘”처럼 힘주어도 어울립니다. 볕자리에 앉기를 바라든, 볕받이를 노리든, 누구나 고루 나누는 햇볕입니다. ㅅㄴㄹ


지금(只今) : 말하는 바로 이때

당장(當場) : 1. 일이 일어난 바로 그 자리 2. 일이 일어난 바로 직후의 빠른 시간 3. 눈앞에 닥친 현재의 이 시간

양지(陽地) : 1. 볕이 바로 드는 곳 2. 혜택을 받는 입장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원하다(願-) : 무엇을 바라거나 하고자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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