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188 : 실제 -에 의한 세습제 취하고 있다


실제로는 아들에 의한 세습제를 취하고 있다

→ 정작 아들한테 물려준다

→ 막상 아들이 이어받는다

《약사의 혼잣말 11》(휴우가 나츠·쿠라타 미노지/유유리 옮김, 서울미디어코믹스, 2021) 49쪽


밖에서 보거나 둘레에서 아는 길하고 다르다고 하기에 ‘정작’이나 ‘막상’이라고 합니다. 보기글에는 “아들에 의한 세습제 + 취하고 있다” 같은 꼴인데, “아들이 이어받는다”나 “아들한테 물려준다”로 손질합니다. ㅅㄴㄹ


실제(實際) : 1. 사실의 경우나 형편 2. [불교] 허망(虛妄)을 떠난 열반의 깨달음. 또는 진여(眞如)의 이체(理體) 3. 거짓이나 상상이 아니고 현실적으로 = 실제로

의하다(依-) : 무엇에 의거하거나 기초하다. 또는 무엇으로 말미암다

세습(世襲) : 한집안의 재산이나 신분, 직업 따위를 대대로 물려주고 물려받음

취하다(取-) : 1. 일정한 조건에 맞는 것을 골라 가지다 2. 자기 것으로 만들어 가지다 3. 어떤 일에 대한 방책으로 어떤 행동을 하거나 일정한 태도를 가지다 4. 어떤 특정한 자세를 하다 5. 남에게서 돈이나 물품 따위를 꾸거나 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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