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618 : 자신의 이익 도모 자기 유리 상황 만드는 것
자신(自身) : 1. 그 사람의 몸 또는 바로 그 사람을 이르는 말 ≒ 기신(己身) 2. 다름이 아니고 앞에서 가리킨 바로 그 사람임을 강조하여 이르는 말
이익(利益) : 1.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보탬이 되는 것 ≒ 길미 2. [경제] 일정 기간의 총수입에서 그것을 위하여 들인 비용을 뺀 차액 3. [불교] 부처의 가르침을 받음으로써 얻는 은혜나 행복
도모(圖謀) :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하여 대책과 방법을 세움
자기(自己) : 1. 그 사람 자신 2. [철학] = 자아(自我) 3. 앞에서 이미 말하였거나 나온 바 있는 사람을 도로 가리키는 삼인칭 대명사
유리(有利) : 이익이 있음
상황(狀況) : 일이 되어 가는 과정이나 형편
어떤 마음을 어떤 말로 그릴 적에 이웃을 헤아리면서 스스로 깨어나는가 하고 생각한다면, 토씨만 한글인 글은 안 씁니다. 마음을 기울이지 않는 바람에, 무늬만 한글인 글이 자꾸 나옵니다. 제 길미나 밥그릇만 챙긴다면, 저한테만 좋은 자리를 자꾸 내거나 마련하거나 열 테지요. “저만 좋도록 하는” 셈이고, “저만 쳐다본다”고 할 만합니다. 단출히 “제 밥그릇만 따진다”나 “제 몫만 챙긴다”라 할 수 있어요. ㅅㄴㄹ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거나 자기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드는 것이다
→ 제 길미를 꾀하거나 저한테 낫도록 한다
→ 저만 좋도록 한다
→ 저만 쳐다본다
→ 제 밥그릇만 따진다
《너희 정말, 아무 말이나 다 믿는구나!》(소피 마제/배유선 옮김, 뿌리와이파리, 2016) 7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