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의' 안 써야 우리 말이 깨끗하다

 불변의


 불변의 법칙 → 늘 같은 길 / 늘 그대로 / 한결같다 / 온빛

 불변의 원리 → 늘 같은 틀 / 안 바뀌는 얼개 / 똑같다 / 그대로 / 온길


  ‘불변(不變)’은 “사물의 모양이나 성질이 변하지 아니함”을 가리킨다지요. ‘불변 + -의’ 얼개라면, ‘-의’를 털고서 ‘같다·똑같다·고스란히’나 ‘그냥·그냥그냥·그냥저냥’이나 ‘그대로·이대로·저대로’로 고쳐씁니다. ‘붙다·붙박다·박다’나 ‘굳다·굳세다·굳건하다’나 ‘꼼짝않다·꼿꼿하다·꿋꿋하다’로 고쳐쓸 만하고, ‘한결같다·한꽃같다·흔들림없다’나 “안 바뀌다·안 달라지다·바뀌지 않다·달라지지 않다”나 ‘단단하다·든든하다·튼튼하다’로 고쳐쓸 수 있고, ‘온·온길·온빛·오롯하다·옹글다’나 ‘제자리·제자리걸음’으로 고쳐써도 되어요. ㅅㄴㄹ



영원히 만족할 수 있는 영구불변의 진실이란 없다

→ 언제까지나 받아들일 참이란 없다

→ 늘 같은 참빛이란 없다

→ 한결같이 마음에 찰 길이란 없다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나탈리 골드버그/권진욱 옮김, 한문화, 2000) 73쪽


자연과 그 불변의 진리인 신께서는

→ 숲과 한빛인 하느님은

→ 들숲과 옹근 빛살인 님은

→ 들숲바다와 참빛인 하늘님은

→ 숲들내와 오롯이 빛나는 님은

《아이들》(야누슈 코르착/노영희 옮김, 양철북, 2002) 34쪽


손 씻기, 골고루 먹기 등이 불변의 주제로 꼽힌다

→ 손 씻기, 골고루 먹기 들을 한결같이 꼽는다

→ 손 씻기, 골고루 먹기 들이 늘 다루는 얘깃감이다

《0∼7세 판타스틱 그림책 육아》(박지현, 예담friend, 2016) 42쪽


불변의 모습으로 인간의 삶을 영원히 살아갈 것

→ 그대로 사람살이를 언제까지나 하도록

→ 똑같은 모습으로 사람살이를 내내 잇도록

《나의 신님 1》(유메노 츠쿠시/신혜선 옮김, YNK미디어, 2023)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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